한국생산기술연구원 울산본부 중소기업 R&D 기술지원 성과

2015. 7. 9.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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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가 유치한 첫 정부출연연구소인 한국생산기술연구원(kitech·이하 생기원) 울산본부가 지역 중소기업들의 든든한 R&D지원기관으로 거듭나고 있다.

9일 생기원 울산본부에 따르면 지난 7일 중구 종가로 본부에서 김기현 울산시장과 박영철 시의회의장, 이영수 생기원 원장, 관련 업·단체, 연구기관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 3주년 성과발표회 및 본부승격(3월15일) 현판식'을 가졌다.

생기원 울산본부는 지난 2013년 243억원이 투입돼 중구 다운동 울산테크노파크 인근에 연구동과 실험동을 갖춘 연면적 7990㎡ 규모로 조성됐으며, 현재 39명의 연구진이 8종 55대의 장비를 갖추고 R&D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울산테크노산단 내에 뿌리기술지원센터 건립을 추진 중이다.

개소 3년만에 지역본부로 승격한 울산본부는 그동안 기업체 기술지원 등을 통해 1900여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창출하는 등 지역 제조기업 기술혁신을 선도해 왔다.

울산본부는 최근 5년간 539억원의 연구개발 과제수행을 통해 국내외특허 출원·등록 70건, 기술이전 46건, 기술료 19억3000만원, 과제수탁고 539억원 등 지역 연구개발 역량에 기여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 정부, 지자체 및 민간수탁 연구과제를 통해 367개사에 830건의 기술지원으로 경제적 파급효과 1917억원, 온실가스 31만7902t의 저감효과를 달성했다.

특히 성과발표회에서 소개된 비철금속 절삭가공분의 고회수기술은 3개국 이상에서 특허 등록을 받은 글로벌 기술로 지역 중소기업들의 성장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자동차부품 제조업체인 (주)디알액시온의 경우 생기원에 그간 4억5000만원의 민간수탁 지원으로 국내 최초로 주조용 무기바인더와 팔라듐 촉매 기술개발과 상용화에 성공하는 등 생기원 울산본부는 지역의 산업기반인 제조기업의 기술혁신을 선도하는 전문연구기관으로의 성장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생기원 울산센터가 본부 승격 이후 화학연 본원에서 수행하던 각종 사업계획 수립이나 기획, 예산, 지역과의 협력관계 구축 등을 직접 수행할 수 있게 돼 연구역량이 크게 강화되고 있다"며 "향후 울산지역 중소기업들의 R&D 역량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kky060@fnnews.com 김기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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