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소사구 "옥상에 텃밭 가꾸세요"..96곳 설치

2015. 7. 9.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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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연합뉴스) 김창선 기자 = 경기도 부천시 소사구의 공동주택 옥상 텃밭 가꾸기 사업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9일

소사구는 지난 2012년부터 다가구 주택 등 소규모 신축 공동주택의 건축주에게 설계 단계에서 옥상에 텃밭을 조성하도록 적극 권유하고 있다.

이에 따라 첫해 13곳, 2013년 23곳, 지난해 25곳이 텃밭을 꾸몄다. 올해는 상반기에만 35곳에서 텃밭을 만들었다.

텃밭은 가능한 한 가구당 3∼6㎡ 크기이고, 영구적으로 쓸 수 있게 콘크리이트로 칸막이를 쳐 놓았다.

파고라를 설치해 주민들이 농사를 짓고 이야기를 나누며 이웃의 정을 쌓게 하는 가교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다.

건축주의 입장에서는 큰 비용을 들이지 않고 친환경 건축물임을 홍보하고 '텃밭 한 평을 만들어준다'는 마케팅 효과도 있어 텃밭조성에 적극적이라고 구청 측은 전했다.

주민들은 직접 채소를 길러 먹고, 열섬을 차단해 에너지 사용을 줄이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보고 있다.

소사구는 옥상텃밭 운영 모범 사례를 선정, 홍보할 계획이다.

양완식 구 건축과장은 "옥상 텃밭은 저탄소 녹색도시 부천 만들기의 우수 사례"라며 "기존 공동주택도 옥상 텃밭을 만들도록 홍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chang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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