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버스 기다리며 스마트폰 태양광 충전을"
2015. 7. 8. 03:00
市, 세종로에 發電 정류장-벤치 운영
[동아일보] 태양광으로 생산한 전기를 이용해 거리에서 휴대전화를 충전하고 가로등도 켜는 친환경 에너지 시스템이 서울 곳곳에 설치된다.
서울시는 종로구 세종대로 세종문화회관 앞 버스정류장과 벤치에 ‘도심 속 태양광 미니 발전소’ 2곳을 설치해 무료로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태양전지모듈을 이용한 충전 시스템까지 갖춘 태양광 미니 발전소가 만들어지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설치된 태양전지모듈은 752W급으로 발전량은 시간당 휴대전화 60대(12.5W 기준)를 충전할 수 있는 용량이다. 태양광 발전 전기로 작동하는 버스정류장의 모니터링 화면을 통해 실시간 생산되는 태양광 발전량을 확인하고 태양광 소개 영상 등도 볼 수 있다.
서울시는 태양광 발전시설을 유동인구가 많은 장소로 확대할 예정이다. 우선 용산구 한강대교에서 한강철교 사이 1km 보행자 도로에 태양광을 이용한 하이브리드 보안등 40개를 세운다. 이를 위해 10월까지 뚝섬한강공원 벽천분수 옹벽면에 태양광을 모을 수 있는 20kW급 대규모 솔라 존을 조성한다. 시청역 종각역 동대문역 등 지하철역 주변의 가로 판매대 10개소 지붕에도 250W급 태양광 집진 설비를 설치한다. 성동구 성수근린공원에 태양광 쉼터를 만드는 등 25개 자치구별로 연말까지 신재생 에너지 체험 공간도 만든다.
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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