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 OEM 방식.. 매월 30종 신상 출시

박미영 2015. 7. 5.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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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되는 온라인몰엔 이유가 있다-수영복 전문몰 '723후그'

수영복 전문몰 '723후그(www.723hoog.com)' 김주몽 대표는 지난 2002년 주문자 요구에 맞춰 완제품을 생산하는 OEM 방식으로 수영복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김 대표는 1년여 만에 자체 브랜드를 구축, 마트와 아웃렛 매장 등에 입점하며 이름을 알렸고 현재는 수영복 매장 200여 곳에서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직영 매장만 전국 14곳을 운영하고 있다.

오프라인 유통채널에서는 여름 시즌이 지나면 재고가 남아 판매에 한계가 있다. 김 대표는 이를 극복하기 위해 4계절 내내 상품을 팔 수 있는 온라인으로 채널을 넓혔다.

723후그에서는 수영복, 래시가드, 비치반바지, 수영모, 수경, 아쿠아슈즈 등 수상스포츠 관련 다양한 제품을 판매한다. 전체 상품 중 90% 이상을 자체 디자인·제작해 매월 30종 이상의 신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5년 전부터는 해외 시장 공략에도 나섰다. 첫 진출국은 일본으로, 현지 오픈마켓에 입점하는 등 다양한 채널을 발굴하려 했으나 현지 유통망을 뚫지 못해 큰 성과를 얻지 못했었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올해부터 중국 시장에 도전하고 있다. 중국 현지 오픈마켓에 입점하고, 카페24(www.cafe24.com) 서비스를 이용해 중국어로 된 쇼핑몰도 만들었다. 다음은 김 대표와의 일문일답.

- 중국 시장 진출 상황은.

"중국인들의 한국 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고, 현지는 아직 수영 같은 레저 활동이 활성화되지 않은 상황이다. 향후 중국 경제가 더 발전하고 문화 수준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다면 분명 큰 시장이 열릴 것으로 기대한다."

- 중국 고객의 특성은.

"한국 사람들은 수영 실력이 월등해 타이트한 수영복을 좋아하지만 중국인들은 비슷한 체형의 한국인들보다 헐렁한 수영복을 선호한다."

- 향후 계획은.

"수영은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운동인 만큼 수영복도 저렴해야 한다. 앞으로도 지금처럼 우수한 원단을 사용해 저렴한 수영복을 다양하게 만들어 많은 사람들이 수영을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 또 중국 시장에 집중해 좋은 성과를 내도록 현지 마케팅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박미영기자 my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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