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검보고서] 밴드 혁오, 또 하나의 '무한도전' 스타 탄생

한혜리 2015. 7. 4.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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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한혜리 기자] 실시간 검색어, 이른바 실검은 확실히 오늘날 정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인터넷 포털, 검색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하다.

'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5년 7월 4일 실시간 검색어에는 혁오가 올랐다.

# 밴드 혁오, 또 하나의 '무한도전' 스타 탄생

'무한도전'에 출연한 밴드 혁오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3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 435회는 2년에 한 번씩 열리는 '무한도전'만의 특별한 축제 2015년 '무한도전 가요제'에 참여하는 뮤지션들을 공개하는 '가면무도회'가 열렸다.

이날 '가면무도회'는 '복면가왕' 형식으로 진행됐다. 밴드 혁오의 리더 오혁은 '부채꽃 필 무렵'이란 별명으로 김건모의 '아름다운 이별'을 열창했다. 생소한 목소리에 '무한도전' 멤버들은 정체를 파악하지 못했고 반면 함께 출연한 뮤지션들은 오혁의 정체를 단번에 파악했다.

유희열은 '부채꽃 필 무렵'에 "음악만큼은 국내에서 가장 뜨거운 가수"라고 힌트를 주기도 했다.

또 이날 혁오는 독특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기도 했다. 과묵한 스타일의 오혁을 위해 '마음의 소리'라는 자막과 함께 오혁의 속 마음을 말해주는 성우의 목소리가 들려 시청자를 폭소케 했다. 이어 유재석은 "10년 인터뷰 한 분들 중 제일 힘들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실력파 인디 밴드인 혁오는 보컬 오혁, 베이스 임동건, 기타 임현제, 드럼 이인우로 구성됐다. 이들은 지난 2014년 앨범 '20'으로 가요계에 데뷔했다.

혁오는 유명 해외 아티스트 '하우 투 드레스 웰', '맥 드마르코', '얼렌드 오여' 등의 내한 콘서트에서 오프닝을 맡는 등 실력을 인정받았다. 지난 5월 새 미니앨범 '22'를 발매해 음악성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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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혜리 기자 hyeri@사진. MBC '무한도전'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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