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찬홈 북상, 9호 태풍 경로? 10호 태풍 린파 발생도 주목

태풍 찬홈이 북상하고 있다.

기상청은 지난 6월 30일 오후 9시께 발생한 올해 9호 태풍 찬홈(CHAN-HOM)이 북상 중이라고 밝혔다.

7월 3일 오전 3시 현재 태풍 찬흠은 괌 동남동쪽 약 520㎞ 부근 해상서 북상 중이다. 태풍 찬홈은 현재 위치에서 북상해 오는 7월 6일 오전 3시께는 일본 오키나와 동남동쪽 약 1,790㎞ 해상까지 진출할 것으로 보인다.

태풍 찬홈은 3일 현재 소형 크기의 중형 강도 태풍이나 4일부터는 중형 크기의 강한 태풍으로 발전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6일 이후 매우 강한 태풍으로 발달한 태풍 찬홈은 강풍 반경이 320㎞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9호 태풍 찬홈 경로는 유동적이어서 한반도 영향 여부는 더 지켜봐야 한다.

이외에도 10호 태풍 린파 역시 발생했다. 7월 2일 오후 9시 발생한 태풍 린파는 3일 오전 3시 현재 필리핀 마닐라 동쪽 약 770㎞ 부근 해상에서 북상 중이다. 태풍 린파는 7월 6일 오전 3시께는 타이완 타이베이 남쪽 약 650㎞ 부근 해상까지 북상할 전망이다.

기상청은 4일, 5일 후의 태풍 위치는 유동적일 수 있으므로 9호 태풍 경로 및 10호 태풍 경로는 향후 발표되는 기상청 정보를 참고해달라고 당부했다.

9호 태풍 찬홈의 이름은 라오스에서 제출한 것으로, 나무의 한 종류를 의미한다. 또 10호 태풍 린파는 마카오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연꽃을 의미한다. (사진=10호 태풍 린파 이동경로, 기상청)

[뉴스엔 김종효 기자]

김종효 phenomd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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