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코스닥, 기관 순매수 행진..770선 '바짝'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이레째 이어지는 기관의 매수세와 돌아온 개인의 힘으로 760선을 굳힌 코스닥지수가 770선까지 넘보고 있다. 코스닥이 마지막으로 770선(종가기준)을 지킨 건 지난 2007년 11월9일이 마지막이다.
2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8.00 포인트, 1.05% 상승한 768.67에 장을 마쳤다. 전날 2.48% 상승하며 760 고지를 넘어선 코스닥지수는 이날 장 한때 769.76까지 오르며 770선을 문턱까지 다가서기도 했다.
이날 코스닥지수의 상승세를 이끈 건 7거래일 연속 강력한 매수세를 보이고 있는 기관이었다. 기관은 이날 282억원 순매수를 기록하며 투자주체 중 가장 높은 매수 비중을 차지했고, 개인은 63억원 순매수하며 사흘 간의 매도세에서 돌아섰다. 반면 외국인은 221억원 순매도하며 지수의 추가 상승을 막았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상승 마감했다. 우선 8.42% 상승한 섬유·의류 업종이 눈에 띄는 오름세를 보였고, 제약과 디지털컨텐츠 업종도 각각 2.84%, 2.19% 상승하며 코스닥 강세를 견인했다. 기타서비스·제조업종 등도 1%대 중반의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통신서비스와 금융업종 등은 1%대 내림세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업체도 대부분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바이오주의 강세가 두드러졌는데, 코오롱생명과학(102940)이 10.91%의 상승세를 기록하며 강세를 보였고, 메디톡스(086900)와 바이로메드(084990)도 3%대 오름세를 기록했다. ‘카카오톡 샵 검색’으로 성장에 대한 기대감을 심고 있는 다음카카오(035720)도 1.24%오르며 상승세를 이어갔고, 대장주인 셀트리온(068270)과 동서(026960)는 강보합으로 장을 마감했다. 반면 로엔(016170)과 파라다이스(034230), 산성앨엔에스(016100)는 1%대 내림세를 기록했다.
개별종목별로는 에스텍파마(041910)가 개발 중인 진통제 신약이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2상 시험 진행 승인을 받았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고, CMG제약(058820)은 오는 9월 발기부전치료제 시판에 들어간다는 소식에 18.42% 급등했다. 네이처셀(007390)은 파킨슨병 줄기세포 치료제 상업임상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11.69% 상승했고, 항공부품주 아스트(067390)는 투자자들의 러브콜이 이어지며 18.41% 올랐다. 반면 그동안 강세를 보여왔던 아프리카TV(067160)와 팜스토리(027710) 등은 차익실현 매물이 몰리면서 각각 4.83%, 4.65% 하락했다.
이날 코스닥 시장 거래량은 7억693만주, 거래대금은 4조8308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5개 종목을 포함해 507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종목없이 501개 종목이 내렸다. 61개 종목은 보합으로 장을 마감했다.
박기주 (kjpark85@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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