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푸드] 요즘 뜨는 홈베이킹 믹스 삼총사..케익·초콜릿·푸딩

2015. 6. 30.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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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최근 싱글족을 대상으로 하는 홈베이킹 믹스 제품이 특히 인기를 끌고 있다.

‘작은 사치’를 추구하는 2535 여성을 주요 타겟으로 하는 제품이 주목받고 있는 것. CJ제일제당의 ‘백설 케익믹스’와 삼양사 큐원의 ‘홈메이드 수제 초콜릿믹스’, 오뚜기의 ‘푸딩믹스’ 등이 대표적이다.

CJ제일제당이 올 5월 출시한 ‘백설 케익믹스’는 케익을 오븐 조리없이 전자레인지로만 만들 수 있는 국내 최초의 제품으로 소비자를 사로잡고 있다. 국내 오븐 보급률이 10% 이하인데 비해 전자레인지 보급률은 70%가 넘는다는 점에 착안해 출시한 제품으로, 약 2년 간 밀가루와 설탕, 유지 등 케익을 만드는 원재료 배합비를 연구해 전자레인지 조리에 적합한 최적의 배합비를 개발해 적용했다.

[사진 제공=CJ제일제당, 오뚜기, 삼양사]

기존에 가정에서 케익을 만들기 위해서는 배합에서 오븐에 굽기까지 약 1시간이 소요됐지만, 케익믹스는 별도로 오븐을 예열하거나 온도를 맞출 필요없이 물과 계란만 있으면 전자레인지에서 4분만 조리(700W기준)하면 ‘나만의 케익’을 만들 수 있다.

이 같은 편리함에 출시 한달 만에 5만개가 판매되며, 홈베이킹 믹스 시장에 새로운 활력이 되고 있다. CJ제일제당의 스테디셀러인 ‘백설 브라우니믹스’가 한달에 약 2만5000개 가량 판매된다는 점을 감안할 때 신제품이 두배 이상인 5만개 팔리는 것은 매우 가시적인 성과다.

삼양사가 지난해 1월 출시한 ‘큐원홈메이드 수제초콜릿믹스’는 가정에서 간편하게 생초콜릿을 만들어 먹을 수 있어 발렌타인데이때 특히 인기다. 초콜릿 믹스 1봉(150g)에 우유 40ml를 넣고 저어준 다음 전자레인지에 1분간 조리한 후 냉동고에서 1시간 동안 굳히면 생초콜릿 20조각이 완성된다.

완성된 생초콜릿을 동봉된 코코아파우더에 묻혀 가면서 잘라 놓으면 맛있는 나만의 수제 생초콜릿이 완성된다. 이 제품은 평소 젊은 여성이나 아이들의 간식으로 인기가 있고, 특히 밸런타인데이 때는 최고의 히트 아이템으로 성장하고 있다. 지난해 출시 후 2월 밸런타인데이 때 5만개가 팔린 데 이어, 올 2월에는 무려 10만개가 판매됐다.

오뚜기가 2012년 10월 출시한 ‘푸딩 믹스’는 우유와 푸딩믹스를 섞어 전자레인지에 조리한 후 냉장고에 차갑게 식혀 먹는 디저트 프리믹스다. 우유와 푸딩믹스만 있으면 가정에서도 쉽게 부드러운 홈메이드 디저트를 즐길 수 있어 10~30대 여성과 자녀가 있는 주부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연 매출 1억원 가량을 기록하고 있다. 

한편 홈베이킹 믹스는 서늘하고 건조한 곳에 보관해야 한다. 국내 제분회사가 생산하는 밀가루의 유통기한은 대개 제조일로부터 1년이다. 핫케익믹스나 카스테라믹스의 경우, 믹스 반죽을 너무 오래 저으면 질겨질 수 있으니 적당히 저어 준다. 아이스크림 믹스를 만들 때는 거품을 충분히 내야 부드러운 아이스크림을 만들 수 있다. 

yeonjoo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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