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뭄으로 콩 파종 늦어질 땐 육묘 이식하세요

2015. 6. 24. 10:4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어린 모 길러 밭에 옮겨 심으면 생육 기간 확보할 수 있어 -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최근 가뭄으로 콩 파종이 늦춰지면서 육묘 기간만큼 파종 시기를 늘릴 수 있는 콩 육묘 이식 재배 기술을 소개했다.

육묘 이식 재배는 콩을 직접 밭에 파종하지 않고 어린 모를 10일∼15일 정도 키워 밭에 옮겨 심는 것으로 콩 생육 기간을 확보할 수 있다. 또한, 입모 시 새로 인한 피해를 막아 입모율을 높이고 본밭에서의 솎음 작업, 제조 작업 등 노동력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

육묘 이식 재배 시 파종은 모판에 구멍 당 2립을 심으면 된다.

심는 간격은 장류와 메주용이 골 사이 70cm, 포기사이 15cm∼20cm, 나물용은 골 사이 60cm, 포기사이 10cm가 알맞다.

7월 이후 늦뿌림(만파) 재배 시에는 심는 간격을 좁게(10cm∼15cm) 해주는 것이 좋다.

뿌리내림에 유리한 이식 시기는 초생엽1)이 완전히 펴진 후부터 2번째 본잎이 나오는 때이다.

육묘 이식 재배 시 모가 웃자라 이식이 어려울 경우 순지르기를 한 다음 이식을 해야 한다.

방법은 초생엽 전개 시 초생엽 위 마디사이를 가위로 잘라주면 된다. 이렇게 하면 육묘상 재배 가능 기간이 10일∼15일에서 15일∼20일로 늘어 농가에서 이식 시기를 조절할 수 있다.

농촌진흥청 생산기술개발과 강항원 과장은 "최근 가뭄 때문에 미처 파종하지 못한 콩은 직접 파종보다는 어린 모를 키워서 밭에 옮겨 심는 육묘 이식 재배를 권장한다."라고 전했다.

[문의] 농촌진흥청 생산기술개발과장 강항원, 생산기술개발과 한원영 055-350-1267

Copyright © 정책브리핑.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