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찬가게 전문 프렌차이즈 '오레시피' 주목 받는 이유

개인 창업이 아닌 프랜차이즈 창업을 결정했다면, 아이템 선정 후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본사 선정이다.

본사를 선정할 때는 본사의 규모, 가맹점 수, 물류시스템, 마케팅, 브랜드가치, 성장속도, 지원시스템 등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올바른 본사 선택이 사업의 성패를 좌우할 수 있기 때문에 예비창업자들은 반드시 이 항목들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대구에 2만㎡ 규모의 큰 공장을 보유하고 있는 오레시피( www.orecipe.co.kr)는 반찬가게 전문 프랜차이즈다. 이 브랜드는 체계적인 물류 시스템과 우수한 본사를 바탕으로 성장하고 있다.

더불어 HACCP의 엄격한 기준 아래 가맹점주들에게 정직한 반찬을 공급하고 있다. 또한 주부·여성·부부창업을 희망하는 예비창업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으며 다음과 같은 장점을 내세우고 있다.

첫째, 위생공정시스템으로 바른 먹거리를 제공한다. '우리 아이에게 먹인다는 엄마의 마음으로 만듭니다.'라는 오레시피의 모토대로 본사는 깨끗하고 안전한 반찬을 만든다.

이를 위해 작업장에 들어가기 전 모든 직원들은 철저한 위생 설비 시스템을 거친다. 작업복과 마스크, 위생모를 갖춰 입은 뒤 에어샤워와 머리카락 흡입기 및 롤러로 작업복에 붙은 먼지나 머리카락을 제거한다.

이 후 알코올을 이용한 손 소독으로 오염 물질로부터 완벽하게 차단한다. 오레시피 반찬 제조의 핵심인 작업장도 엄격하게 관리한다.

곳곳에 송풍구를 달아 외부에서 들어오는 공기를 필터링 해 살균된 공기만 들어오게 하고, 세스코를 설치해 외부에서 유입되는 날파리를 집중적으로 차단한다. 외부 오염 방지를 위해 각 실 별로 체크하고, 온도기록계를 통해 초 단위로 제품을 확인한다.

공장에서 가맹점으로 물류가 배송될 때까지의 과정을 살펴보면 공장으로 입고 된 원료를 꼼꼼하게 선별하는 과정을 거친다.

그 후 3단 자동세척으로 원료에 뭍은 이물질들을 완벽하게 세척한다. 세척 된 원료들은 다른 작업장으로 이동해 조림 혹은 무침의 과정을 거친 뒤 포장된다. 포장 된 물류는 금속검출기를 통과해야만 물류창고로 갈 수 있다. 물류창고에 보관된 물류들은 각 가맹점으로 배송되는 시스템이다.

둘째, 신속하고 체계적인 유통 시스템이다. 가맹점 점주들은 인터넷을 사용해서 매장별 전용코드로 본사에 발주 할 수 있다.

점주가 요청한 발주는 다음날 오전 물류팀에서 체크하고 오후에 구매팀으로 전달된다. 구매팀은 해당 제품의 원료들을 매장에 도착하기 전날 오전에 입고한다. 신선도를 위한 것이다. 이렇게 생산된 제품들은 당일 밤에 배송차로 옮겨 다음 날 오전에 각 매장으로 발송된다. 체계적인 유통 시스템으로 안정적이면서 신속한 공급을 자랑하는 것이다.

또한, 물류팀에서는 냉장콜드시스템을 첫 번째로 관리하고, 품질팀에서는 냉장 콜드시스템이 유지되는지 측정하기 위해 업계 최초로 디지털온도기록센서를 비밀리에 제품 속에 넣어 크로스체크를 하는 업무도 맡고 있다.

여기에 매장 도착 제품에 품질이상이 생기면 슈퍼바이저에 연락을 취하고 그 즉시 반품 처리한다. 그 후 슈퍼바이저는 품질팀에 제품이상을 알리고 피드백을 받아 점주에게 알려 신속하게 일을 마무리 짓는 장점이 있다.

셋째, 인건비 절감 효과이다. 오레시피 본사는 가맹점에 70%의 완제품과 30%의 반제품 공급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가맹점으로 보내진 70%의 완제품은 종류별로 정해진 양만큼 포장되어 판매된다. 30%의 반제품은 세척 및 손질이 끝난 상태로 정해진 레시피대로 끓이거나 버무려 판매한다. 때문에 오레시피 가맹점주들은 반찬에 대한 조리나 식재료 구매에 대한 부담을 덜었다.

이 밖에도 오레시피는 김치류, 절임류, 젓갈류, 나물류, 튀김류 등 약 100가지 이상의 반찬과 분식, 간식, 치킨, 안주류 등 홈푸드 50가지 이상의 메뉴로 불경기 속에서도 수익성을 극대화 시켰다.

오레시피에서 제조되는 반찬은 HACCP(위해요소관리제도) 시스템에 의해서 만들어지고 있으며, 원산지 관리에서부터 최종 제품의 금속검출기를 통한 품질관리까지 완벽한 제품만을 가맹점에 공급하는 것이다. 또한 매장에서 이루어지는 식품위생법규 관리와 품질관리 또한 소홀함이 없이 주기적으로 품질팀에서 관리하고 있다는 점은 반찬가게 프랜차이즈 중 오레시피가 가장 주목받는 이유이다.

김기환 유통전문기자 kkh@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