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부산 두 번째 환자 접촉의심 3명 '무증상'

조현철 2015. 6. 15.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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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조현철 기자 = 울산시는 15일 브리핑을 통해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모니터링 대상자는 총 14명(14일 현재 신규 5명, 해제 4명)이라고 발표했다.부산 두 번째 환자와 같은 병원 동료이자 진료 받았던 접촉의심자 3명은 증상이 없다고 밝혔다.새로 추가된 5명 중 울주군 A(63)씨는 부산 두 번째 확진환자(143번)가 진료(5일 오전 10시 내과) 받았던 부산한서병원 심장내과 진료를 오전 9시부터 10시까지 받아 접촉력이 의심되나 무증상으로 나타났다. 모니터링 기한은 19일까지다.

부산 기장군 거주 울산시립무용단원인 B(34·여)씨 역시 5일 오전 11시 부산한서병원 이비인후과 진료를 받았으나 이상 증상이 없다.

시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14일 무용단사무실 방역 및 자가격리조치, 15일 오전 9시 단원 대상 발열체크했으나 이상이 없었다.

전국연극제 기간임을 감안, 울산문예회관 대공연장 및 소공연장에 발열감시카메라 2대를 운용하고 있다.

한편 부산 두 번째 확진환자와 같은 병원 동료로 1일 같이 근무했던 남구 C(40)씨의 경우 15일 모니터링 대상자에서 제외되는 등 환자에만 국한된 자가격리 후 능동감시보다는 가족 이외 광범위한 동선관리(접촉의심자)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소수 자진신고자를 제외한 대다수 검사대상자 및 모니터링 대상자가 국가통합보건정보시스템에 의존함으로써 뒤늦게 통보받는 사례가 적잖아 실제 환자가 발병하면 속수무책이라 우려가 높다.성형수 울산시 건강정책과장은 "지금까지 확진환자는 1주일 이내 발병했다. 그동안 발열증상이 있었다면 자진신고했을 것이다. 청정지대를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jhc@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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