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인기가요', 사전 투표 논란 속 결국 1위 발표 없이 '방송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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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최근 빅뱅과 엑소의 TV 순위 프로그램 1위 경쟁이 불붙은 가운데 SBS ‘인기가요’가 1위 발표 없이 방송을 종료시키는 상황이 벌어졌다.
SBS ‘인기가요’는 14일 방송분에서 1위 발표 없이 방송을 끝냈다. 유력한 1위 후보는 빅뱅과 엑소였다. 뿐만 아니라 이날 방송은 ‘인기가요’ 제작진의 사전 투표 논란 이후, 빅뱅과 엑소의 첫 정면대결이라 더욱 팬들의 관심을 받고 있었다.
‘인기가요’가 이날 메르스 여파로 비공개 녹화 방송을 했으나, 사전 투표와 음원, 음반 점수를 집계해 1위 발표를 해야 했지만 1위 수상 없이 방송을 끝내면서도 자막 등의 사전 공지를 하지 않았다. ‘인기가요’ 측은 1위 결과에 대해 홈페이지에 공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프로그램은 최근 사전투표가 논란이 된 바 있다. 빅뱅의 ‘뱅뱅뱅’이 6월 1일 월요일에 음원이 공개됨에 따라 절차에 의거 6월 3일 수요일 오후, 이전에 등록되어있던 곡 대신 빅뱅의 신곡인 ‘뱅뱅뱅’이 교체등록 된 것이다. 빅뱅의 팬들은 빅뱅의 ‘배배’가 신곡 ‘뱅뱅뱅’으로 교체되는 40시간 동안 투표를 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인기가요’의 경우 한 아이디로 한 번만 투표를 할 수 있는데 ‘배배’에 투표한 팬들은 ‘뱅뱅뱅’에 투표할 권한이 사라진 것이다.
SBS 제작진 측은 “매주 월요일에 등록되는 사전투표는 전주 ‘인기가요 차트 60위권 내의 가수와 전주 출연가수’ 중 한 가수당 한 곡으로 진행된다”며 “그 후 수요일 오후에 ‘당주 월요일~수요일까지 공개된 음원’과 ‘당주 출연가수의 신곡’이 일괄적으로 추가 등록된다. 따라서 월요일에 리스트에 등록되었던 가수 중에 신곡이 발매되면 해당 신곡으로 교체하여 투표를 진행한다”고 공식 해명했지만 이미 ‘배배’에 투표를 마친 빅뱅 팬들은 사전에 이 같은 사항을 알 수 없었다며 항의해 왔다.
이지석기자 monami153@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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