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굴의 차여사' 윤다훈, 김용건 식사 수발 거부하는 김수현 '못마땅'
김지하 기자 2015. 6. 9. 19:53
불굴의 차여사 108회 윤다훈 김수현 |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불굴의 차여사' 윤다훈이 김용건 식사 수발을 거부하는 김수현을 못마땅하게 바라봤다.
9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불굴의 차여사'(극본 박찬홍, 연출 오현창) 108회에서 정숙(김수현)은 오달구(윤다훈)을 불러내 오동팔(김용건) 치매 수발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정숙은 오동팔 수발에 필요한 비용 일부와 간식을 채워놓는 것 까지를 도와줄 수 있다고 했다.
이에 오달구는 식사준비는 왜 안 된다는 거냐고 물었고, 정숙은 준비까지는 되지만 식사 수발을 할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
오달구는 차미란(김보연)도 하는 걸 왜 못한다는 거냐고 물었다. 이에 정숙은 "아버님이 흘리면 더럽다고 생각해서 밥도 못 먹는다"라며 "아버님은 여자도 아니고 남잔데 내가 하는 건 무리다. 다른 건 다 해도 아버님 식사, 화장실 모시고 가는 건 못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오달구의 표정이 밝지 않자 정숙은 "제발이다. 내 동생한테 생활비 부쳐줘야한다. 돈 못 부쳐주면 걔 쫄쫄 굶는다"라고 하소연 했다.
오달구는 "처남 생활비 챙겨줘야되서 아버님 간식 챙긴다는 거냐"며 정숙을 어이없게 바라봤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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