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충남지사, SNS 통해 "천안 단대병원에 감사"

"메르스 검진 병원들 믿어달라" 당부

안희정 충남지사 페이스북(캡쳐화면)© News1

(충남=뉴스1) 허수진 기자 = 안희정 충남지사가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를 통해 천안 단국대병원에 대한 감사의 뜻을 밝혔다.

안희정 지사는 지난 7일 오후 3시 자신이 이용하는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등에 “천안 단국대병원에 감사드린다”는 내용의 포스팅을 업로드 했다.

천안 단국대병원은 충남지역에서 유일하게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을 운영하고 있는 곳이다.

안 지사는 “현재 단대병원 3개의 음압병실에서 메르스 환자가 안전하게 치료받고 있고, 감염 의심 환자가 격리병동에서 치료받고 있다”며 “이곳에서는 현재까지 단 한 차례의 2차 감염발생도 없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최근 단국대병원은 내원객 50% 이상 급감 등 의료기관으로서 의무를 다한 혹독한 대가를 치루고 있다”며 “이렇게 얼마나 더 운영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는 병원장님의 말씀에 어떻게 위로와 응원을 드려야할지 가슴이 아팠다”고 말했다.

안 지사는 “모두가 환자를 회피할때 엄격한 격리시설과 절차에 따라 운영해 자체 감염전파를 일으키지 않은, 단국대 병원 등 지역사회의 격리 치료 병원들을 믿고, 응원해주시길 도민여러분들에게 바란다”고 당부했다.

안 지사는 이날 오후 천안 단대병원, 보령 아산 병원 등 메르스 관련 병원들을 방문해 병원 관계자들을 위로할 예정이다.

현재 도내 메르스 검진병원은 천안 단국대병원, 충무병원, 보령아산병원 3개의 민간병원과 4개의 공공의료원(천안, 공주, 서산, 홍성) 등 총 7곳이다.

koalaluv19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