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메르스' 환자 진료 역곡 메디홀스의원 휴진

박준철 기자 2015. 6. 8.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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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확진 환자 이모씨(36) 진료 받았던 부천 소사구 역곡메디홀스의원은 8일부터 10일까지 휴진하기로 했다.

이 의원 관계자는 “사흘간 휴업한 뒤 11일부터 소아과와 외과는 진료를 시작하고, 내과는 당분간 휴진할 예정이지만 변경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발열 증상이 있던 이씨는 지난 1일 오전 9시쯤 역곡메디홀스 의원에 찾아가 근육이완제가 포함돼 수액주사를 맞았다. 발열이 계속되자 이씨는 지난 3일 오전 9시30분 이 의원을 다시 방문해 해열제 처방을 받았다.

이 의원은 이씨에게 종합병원인 가톨릭대학 부천성모병원에서 진료 받기를 권유했다.

지난달말 서울 삼성서울병원에 폐암으로 입원했던 부친을 간호했던 이씨는 지난 6일 메르스 양성 판정을 받았고, 지난 7일 메르스 55번 확진 환자로 판명됐다. 이씨의 부친이 입원했던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서는 14번째 확진 환자가 있었다.

이 의원 관계자는 “메디홀스 의원은 역곡과 부천, 메디홀스요양원 등 3곳이 있으며, 휴진하는 곳은 역곡에 있는 메디홀스의원이다”라고 말했다.

<박준철 기자 terryu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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