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공포 탓? '은밀한유혹' 처참한 예매율 어쩌나

뉴스엔 2015. 6. 2.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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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확산 공포와 함께 극장가도 얼어붙었다.

6월2일 오전 7시 기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로 인한 사망자가 2명이나 발생한 가운데 메르스 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수 또한 25명으로 늘어났다. 이처럼 메르스 바이러스 전염 공포가 확산되면서 극장가도 꽁꽁 얼어붙었다. 특히 개봉을 앞둔 신작들은 예매율 면에서 직격탄을 맞았다.

6월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오전 7시기준 전체 예매율 1위는 3일 개봉하는 외화 '샌 안드레아스'(배급 워너브러더스코리아)로 예매점유율 29.8%, 예매관객수 1만9,310명을 기록 중이다.

이어 2위는 30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배급 워너브러더스코리아)로 예매점유율 17.2%, 예매관객수 1만1,151명으로 집계됐다. 개봉 4주차를 맞아 선방하고 있는 것. 3주차를 맞은 '스파이'(배급 이십세기폭스코리아)도 예매율 3위로 점유율 10.4%, 예매관객수 6,725명을 기록 중이다.

반면 임수정 유연석 주연 범죄 멜로영화 '은밀한 유혹'(감독 윤재구/제작 영화사 비단길) 예매율은 처참한 상황이다. '은밀한 유혹'은 전체 예매율 4위에 올랐지만 예매율 4.8%, 예매관객수 3,109명으로 3위인 '스파이'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오는 4일 개봉을 이틀 앞둔 상황에서 사전 예매율이 기대에 못미치고 있어 다가오는 주말 상영관 확보도 장담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은밀한 유혹'은 믿었던 친구에게 배신당하고 사채업자들에게 쫓기는 절박한 상황에 처한 여자 지연(임수정)과 막대한 재산을 지닌 카지노 그룹 비서로 지연에게 인생을 완벽하게 바꿀 제안을 하는 남자 성열(유연석)의 위험한 거래를 다룬 범죄 멜로 영화다.

'은밀한 유혹'은 임수정의 스크린 복귀작이자 유연석의 주연작이다. '내 아내의 모든 것'(2012)으로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임수정이 3년 만에 복귀하는 작품. 그리고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4' 칠봉이 신드롬 후 유연석이 '제보자' '상의원'에 이어 내놓는 세 번째 작품이다.

하지만 개봉 전 언론배급시사회를 통해 공개된 '은밀한 유혹'은 연필 혹평을 받고 있다. 임수정 유연석 이경영의 열연만으로는 작품의 부족한 완성도를 채우기 힘들었던 것. 여기에 개봉 이틀을 앞두고 예매율 면에서도 고전을 금치 못하면서 이대로 좌초될 위기에 처했다.

특히 '국제시장' 성공 이후 '순수의 시대' '쎄시봉' '장수상회'로 연이어 아쉬운 성적을 낸 CJ엔터테인먼트는 '악의연대기'가 손익분기점을 넘어서면서 잠시 숨고르기를 하나 싶었다. 하지만 곧바로 '은밀한 유혹'의 부진이 예고되면서 여름 성수기를 기다려야만 하는 상황이 됐다.(사진=CJ엔터테인먼트 제공)

[뉴스엔 이소담 기자]

이소담 sodam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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