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드림팀 김연아, 겸손 끝판왕? NG까지 내며 "내가 뭐라고 이래" 大폭소..'당황'

2015. 5. 31. 17:53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동아닷컴]
방송 캡쳐화면
출발드림팀 김연아, 겸손 끝판왕? NG까지 내며 “내가 뭐라고 이래” 大폭소…‘당황’

피겨여왕 김연아가 오랜만에 방송에 모습을 드러냈다.

31일 방송된 KBS2 ‘출발드림팀 시즌2(이하 출발드림팀)’에서는 평창동계올림픽 성공 기원 ‘날아라 슈퍼 스키 점프 대회’ 첫 번째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출발드림팀’ 김연아는 평창동계올림픽 성공을 기원하며 ‘출발드림팀’에 출연했다. MC 이창명이 “너무 미인이다. 그런 이야기 많이 듣지 않냐”고 묻자, 김연아는 “그렇다”며 쿨하게 대답했다.

또 김연아는 지난 평창 동계올림픽 프레젠테이션 당시를 떠올리며 “그때 너무 긴장해서 기억이 잘 안난 다. 기회는 한 번 뿐이라 많이 떨었던 것 같다”고 회상했다.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선수들에게 김연아는 “예전 보다는 국가대표 선수들이 기량이 높아졌지만, 더 열심히 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후 그는 “이건 아닌 것 같다. 내가 뭐라고 이렇게 말하지”라며 민망해했다.

‘출발드림팀’ 김연아는 “기대보다는 응원을 하겠다. 누가 나가든 간에 자신의 기량을 다 펼치고 왔으면 한다”며 제 2의 김연아를 꿈꾸는 유망주들에게는 “평창동계올림픽이 3년 밖에 안 남았는데 남은 기간 준비를 탄탄하게 하고, 홈경기 이점을 살려 기분 좋게 경기 펼쳤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김연아는 28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플레이더 챌린지’ 토크 콘서트에 참석해 사회자 윤종신과 문답 형식으로 강연을 진행했다.

이날 김연아는 또 김연아는 피겨스케이팅을 시작한 계기와 피겨 스케이팅 선수로 성장한 과정, 개인적인 이야기들을 털어놨다.

김연아는 ‘도전’을 주제로 말문을 열며 “어머니가 나에게 피겨스케이팅을 시킨 것부터가 도전이었다. 이후 선수 생활을 결정할 때부터 나에게는 본격적인 도전이 시작된 셈이다”라며 “시작이 두려운 것이 도전이다. 하지만 용기를 갖고 하다 보면 언젠가는 보람 있는 결과가 있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사진 = 김미옥 기자 salt@donga.com
이어 김연아는 “17년 간의 선수생활 동안 좋은 기억보다 나쁜 기억이 더 많았던 것 같다”면서 “부상과 슬럼프가 너무 많았다. 어렸을 때는 화도 내고, 울기도 많이 울었지만, 지금은 그냥 지나가겠지 하는 마음으로 버티고 있다”고 덧붙였다.

출발드림팀 김연아. 사진=출발드림팀 김연아/방송 캡쳐화면, 동아db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오늘의 동아일보][☞동아닷컴 Top기사]
ⓒ 동아일보 & dong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