댕기머리 샴푸, '불법 제조' 들통..식약처 긴급 점검

2015. 5. 29.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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샴푸 브랜드 댕기머리가 광고 내용과는 다르게 제품을 불법 제조한 사실이 밝혀져 논란이 일고 있다.

29일 오전 한 매체는 댕기머리가 허가받지 않은 방식으로 제조한 사실을 담은 내부 문건을 입수해 공개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불법 제조 사실이 확인된 만큼 해당업체를 긴급 점검했다.

댕기머리는 광고를 통해 다양한 한약재를 각각의 성질에 맞도록 따로 달여 약효 성분을 추출했다고 주장, 식약처에 신고한 제조 방식도 이와 같았다. 하지만 실제 제조 방식은 광고와 달리 한약재를 섞은 뒤 한 번에 달여내는 방식으로 알려졌다.

댕기머리 관계자는 “개별추출로 48시간 달이려면 소형 추출기가 있어야 한다”고 밝히며 현재 보유한 설비로는 어렵다고 털어놨다.

이외에 제조기록서를 업체 내부용과 식약처 신고용 등 개별적으로 관리한 정황은 물론 신고되지 않은 약재 추출물이 들어간 사실도 적발됐다. 보도에 따르면 미생물 번식 여부 등 완제품의 품질을 일정기간 지켜봐야 하는 원칙도 무시한 것으로 알려져 파장이 커지고 있다.

댕기머리 샴푸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댕기머리 샴푸, 불법 제조라니” “댕기머리 샴푸, 거짓 광고를 했던거야?” “댕기머리 샴푸, 이럴수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샴푸 브랜드 댕기머리가 광고 내용과는 다르게 제품을 불법 제조한 사실이 밝혀져 논란이 일고 있다.

29일 오전 한 매체는 댕기머리가 허가받지 않은 방식으로 제조한 사실을 담은 내부 문건을 입수해 공개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불법 제조 사실이 확인된 만큼 해당업체를 긴급 점검했다.

댕기머리는 광고를 통해 다양한 한약재를 각각의 성질에 맞도록 따로 달여 약효 성분을 추출했다고 주장, 식약처에 신고한 제조 방식도 이와 같았다. 하지만 실제 제조 방식은 광고와 달리 한약재를 섞은 뒤 한 번에 달여내는 방식으로 알려졌다.

댕기머리 관계자는 “개별추출로 48시간 달이려면 소형 추출기가 있어야 한다”고 밝히며 현재 보유한 설비로는 어렵다고 털어놨다.

이외에 제조기록서를 업체 내부용과 식약처 신고용 등 개별적으로 관리한 정황은 물론 신고되지 않은 약재 추출물이 들어간 사실도 적발됐다. 보도에 따르면 미생물 번식 여부 등 완제품의 품질을 일정기간 지켜봐야 하는 원칙도 무시한 것으로 알려져 파장이 커지고 있다.

댕기머리 샴푸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댕기머리 샴푸, 불법 제조라니” “댕기머리 샴푸, 거짓 광고를 했던거야?” “댕기머리 샴푸, 이럴수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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