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은 우리의 희망.. 건강한 꿈 키울 수 있게 적극 지원"
"청소년은 우리의 미래이자 대한민국의 미래, 맑고 밝고 푸른 청소년 세상을 만들겠습니다."
박철웅(53·사진)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장은 "청소년들을 위해 다양하고 특색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많은 사람들이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원장은 이어 "수련원을 민주시민 육성의 요람인 훌륭한 청소년 기관으로 거듭나게 하겠다"며 "청소년과 청소년 지도자를 중심으로 해 미래 세대 성장에 필요한 위한 최고의 기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 원장은 독일 빌레펠트 대학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학교 졸업 후 사회복지와 청소년 분야에 연구를 집중해 왔다.
강단에도 섰다. 2000년 백석대학교 사회복지학부 청소년학과에서 2년간 청소년활동론을 강의했다. 이어 2002년부터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 연구기획부장, 2005∼2007년 한국청소년진흥센터 기획조정부장 및 자원봉사부장을 지냈다. 이어 2007년부터 8년간 대학교 강단에서 청소년활동론을 가르쳤다.
그는 "청소년활동현장, 연구 및 교수활동 등을 통해 얻은 경험을 토대로 현장에서 청소년들과 청소년지도자들을 위해 봉사하고 소통할 것"이라며 "청소년 활동의 중추 시설인 수련원의 중흥을 이끌어낼 것"이라고 밝혔다.
제대로 된 수련활동을 위해서는 훌륭한 시설도 필요하지만 청소년 지도자들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게 그의 지론이다. 그런 만큼 그는 청소년 지도자 양성과 교육에도 깊은 관심을 쏟고 있다. 소외계층 청소년들이 건강한 꿈을 키워나가는 것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박 원장은 "민간협력 체계를 강화하며 소외계층 청소년을 초청한 다양한 수련과 체험활동으로 나눔 문화를 확산시킬 것"이라고 약속했다. 박 원장은 "청소년과 청소년 지도자, 그리고 국민의 목소리를 귀담아듣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열린 경영을 실천하고 청소년은 물론 학부모들의 사랑을 받아 국민 모두가 다시 찾고 싶은 수련원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천안=김정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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