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들이 더 좋아하는 남자 향수

패션 조선 2015. 5. 22.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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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법 무더워진 날씨에 땀 흘릴 일이 많아졌다. 운동을 끝마친 직후에는 물론 잠깐의 외출에도 이마에 송골송골 땀이 맺히기 시작했다.

하지만 땀 냄새를 폴폴 풍기며 돌아다니면 사람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주범이 될 수밖에 없다. 반대로 땀 냄새 가득한 공간에서 향기를 내뿜고 있다면 매력 지수가 상승하는 것은 당연지사. 다가올 여름, 상쾌하게 뿌리기 좋은 남자 향수를 소개한다.

여름에도 부담 없이 즐기는 향수

계절에 따라 어울리는 향수는 정해져 있다. 겨울에는 조금은 무거운 향수를 뿌려도 되지만, 습하고 더운 여름에는 코끝을 가볍게 스치는 프레쉬한 향 정도가 부담이 없다.

특히 여자들은 후각에 예민한 편이라 온몸에서 짙은 향수 냄새를 뿜어내는 남자보다는 은은한 향을 풍기는 이에게 더욱 매력을 느낀다. 결국 이성을 유혹하는 남자가 되고 싶다면 ‘톡 쏘는 숲’의 향처럼 상쾌한 무드를 담은 향수를 선택해야 하는 셈이다.

엘리자베스아덴 ‘에드하디 러브&럭 포 맨’은 불꽃놀이의 선명한 잔상이 잊히지 않고 떠오르는 듯한 향이 매력적인 향수다. 조향사 미스터 길로틴은 이 향을 그리기 위해 타투 예술과 함께 활기찬 도쿄의 불꽃놀이를 떠올렸다.

‘에드하디 러브&럭 포 맨’은 드라마틱하게 빛이 터지는 모습을 연상시키는 만다린과 베르가못, 오렌지 노트와 남자다운 날카로움이 느껴지는 카다몬 노트가 조화를 이룬다.

이어 압생트 노트가 대조적으로 은은한 세이지, 사이프러스 아로마 노트와 만나 유혹적인 아우라를 내며, 마지막으로 스모키한 우디향의 아가우드 샌트트렉™이 머스크와 다크 베티버 노트와 함께 환상적인 감각을 선사하며 마무리된다.

다만 아무리 향기로운 향수라도 지나치게 여러 번 뿌리면 독하게 느껴지니, 손목이나 혈점에 2~3번 정도만 가볍게 펌핑할 것을 추천한다.

/패션 조선 에디터 전수정 (fashio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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