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미식회' 간장게장, 서울·태안 아우르는 3대 맛집은?

황서연 기자 2015. 5. 21. 07:59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수요미식회 간장게장 진미식당 큰기와집 화해당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수요미식회' 게장 편에서 문 닫기 전 가야 할 3대 게장 가게가 소개됐다.

20일 밤 방송된 케이블TV tvN '수요미식회' 17회에는 그룹 엠아이비(M.I.B) 강남이 게스트로 출연한 가운데, 우리 사회에서 게장이 대중적으로 사랑 받게 된 역사와 선정된 맛집에 대한 대화가 이뤄졌다.

이날 첫 번째로 소개된 게장 맛집은 서울시 마포구 공덕동에 위치한 진미식당으로 간장게장 백반 한가지 메뉴만 있는 가게로 특히 일본 관광객에게 유명한 맛집이다. 꽃게의 고장 충남 서산에서 알이 꽉 찬 4~5월에 신선한 암게를 공수해 급랭해 사용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특히 진미식당은 게장 위의 잘게 썬 고추와 깨, 함께 제공되는 감태가 독특한 특징이다.

강용석은 "밥 먹는 중 최고의 밥 맛이다"이라고 말했고, 일본인인 강남 역시 "원래 단골집이었다. 나중에 친구들에게 맛있는 밥 한 끼를 사줄 때 여기서 사주고 싶은 곳이다. 여기보다 맛있는 집을 못 봤다"라고 극찬해 눈길을 끌었다.

두 번째로 소개된 곳은 서울시 종로구 소격동에 위치한 큰기와집으로 17년 영업을 바탕으로 7~10년 간 숙성시킨 조선간장으로 직접 게장을 담그는 것으로 유명하다. 특히 양념된 게장의 살을 발라내 밥과 함께 제공하는 꽃게장 비빔밥이 독특한 메뉴로 꼽힌다.

강남은 큰기와집에 대해 "오히려 평소 알고 있는 게장 맛보다 싱거웠다"라고 평했고 이현우는 "보이차를 넣는다더라. 그래서인지 간장게장치고는 생소한 맛이었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소개된 곳은 충남 태안군에 위치한 화해당으로 5년 째 영업 중이다. 화해당은 안흥항에서 잡은 봄 꽃게로 담그는 게장으로 유명하며 최근 면세점에 처음으로 게장을 납품하는 등 새롭게 맛집으로 떠올랐다.

황교익 교수는 "보통 간장게장을 담그는 분들은 간장에 한약재에 여러가지를 첨가하려고 하신다"며 "그런데 게장은 게 본연의 맛으로도 맛있는 음식이다. 이 집은 게의 맛을 정확히 느낄 수 있도록 간장이 받쳐주는 맛이 난다. 맛으로는 훌륭하다"라고 이례적으로 칭찬을 해 눈길을 끌었다.

'수요미식회'는 이름난 식당에 숨어있는 음식의 역사와 유래, 그리고 비하인드 스토리 등을 포괄적으로 이야기하는 토크쇼 프로그램이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tvN 방송화면 캡처]

수요미식회

[ Copyright ⓒ * 세계속에 新한류를 * 연예전문 온라인미디어 티브이데일리 (www.tvdaily.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Copyright © 티브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