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펠러 가문의 '팜파탈' 마가레타 록펠러 사망
2015. 5. 20. 16:23
(서울=연합뉴스) 장재은 기자 = 넬슨 록펠러(1908∼1979) 전 미국 부통령의 두 번째 부인인 마가레타 록펠러가 19일(현지시간) 향년 88세로 사망했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지병으로 숨진 마가레타는 1960년대 미국 상류층 사회에 큰 파문을 일으킨 '팜파탈'로 유명했다.
마가레타는 록펠러 연구소의 바이러스 학자인 제임스 슬레이터 머피와 결혼해 자녀 4명을 뒀으나 1963년에 돌연 자녀 양육권을 포기하며 이혼했다.
그녀는 한 달 뒤에 스탠더드 오일 창립자인 '석유왕' 존 D.록펠러의 손자이자 18세 연상인 넬슨 록펠러 당시 뉴욕 주지사와 결혼했다.
록펠러도 직전에 두 자녀를 낳은 부인과 결별, 마가레타는 한꺼번에 두 가정을 깨뜨린 여성으로 지목됐다.
공화당의 거물급 정치인으로 가문의 후광을 입은 록펠러가 번번이 대선 후보가 되지 못한 것은 이 스캔들 때문이라는 관측이 많았다. 록펠러는 1974년부터 1977년까지 부통령을 지낸 후 정계에서 은퇴했다.
jangj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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