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의 여자' 박선영 "다시 한 번 생각해 봐" 현우성 "사랑하는 사람을 지키는 방법"

2015. 5. 14.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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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폭풍의 여자
[헤럴드리뷰스타=최진영기자] 정임이 검찰에 있는 현우를 찾아갔다.

5월 14일 방송된 MBC 드라마 ‘폭풍의 여자’ 139회에서는 현우(현우성 분)을 찾아가 다시 한 번 생각해보라고 하는 정임(박선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정임은 형 대신 자수한 현우(현우성 분)을 찾아갔다. 정임은 “다시 생각해요 현우씨. 현우씨가 이렇게 형 죄를 덮어쓴다고 해결되는 거 아니예요. 현우씨가 이렇게 하면 형이 자수라도 할 거라고 기대하는 거예요?”라고 물었다.

현우는 “나 그런 기대 가지고 여기 들어온 거 아니예요. 이게 내가 세상에서 제일 사랑하는 두 사람을 지키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생각했어요”라고 말했다.

현우는 정임에게는 미안하지만 가여운 형을 외면하고 버릴 수는 없었다. 부모를 일찍 여의고 형과 단 둘이 의지해 살아온 현우였다.
사진: 폭풍의 여자
그 시각 현성은 술을 마시면서 괴로워하고 있었다. 현우가 소중하긴 현성도 마찬가지였다. 그토록 지키고 싶었던 동생이었는데.

현성은 현우를 도대체 어떻게 해야할지 몰랐다. 아는 검사들에게 물어봤지만 현우가 죄를 인정하고 있는 한 현우를 빼내는 것이 쉽지 않다고 했다. 현우를 심신미약으로 만들어야 가능한 일이었다.

그러나 현성은 현우를 심신미약으로 꾸미고 싶지는 않았다. 현성은 검사에게 “법을 피해갈 수 있는 방법을 찾아봐라”라고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인터넷에 동영상이 유포된 다음 사람들의 눈총과 멸시를 받는 현성의 모습이 그려졌다. 현성은 그런 사람들과 몸싸움을 벌이게 되었다. 대기업 회장이라는 현성에게 굴욕적인 일이었다.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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