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아나운서들은 왜 착하지 않을까
[헤럴드POP=김은주 기자] KBS 아나운서실이 야심차게 기획한 ‘바른말 고운말’ 프로젝트인 ‘착하지 않은 아나운서들’ 동영상이 포털사이트와 유튜브를 통해 공개됐다.
‘착하지 않은 아나운서들’은 KBS 아나운서들이 직접 기획·제작·출연까지 한 바른 우리말 사용법 동영상 시리즈다. 우리가 일상 생활에서 잘못 사용하고 있는 어휘, 표현, 맞춤법, 언어 예절 등 다양한 사례를 이야기 형식으로 구성했다. 청소년과 청년은 물론 한국어를 배우고자 하는 외국인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13일 공개된 ‘전화상담’ 1편과 2편에서는 잘못 쓰이고 있는 우리말을 보면 반드시 바로잡아야만 직성이 풀리는 아나운서의 ‘직업병’을 박주아 아나운서가 표현했다. 1편에서는 라디오 프로그램 DJ인 박주아 아나운서가 청취자의 고민 상담 전화 내용 가운데 틀린 표현을 하나하나 지적하는 모습이 그려졌고, 2편에서는 청취자의 편지 사연 가운데 잘못된 부분을 일일이 고쳐주는 모습이 담겼다. 바른말 사용을 놓고 박주아 아나운서와 설전을 벌이는 청취자 역할은 ‘개그콘서트’ 인기 코너 ‘황해’에 출연했던 개그맨 정찬민이 맡았다.
‘친절하지 않은 아나운서들’ 동영상 속 박주아 아나운서는 바른 우리말을 제대로 알리기 위해서라면 양보하지 않는 단호한 모습이다. 이를 통해 KBS 아나운서들의 ‘바른말 고운말’ 프로젝트의 부제가 왜 ‘친절하지 않은 아나운서들’인지 설명해주고 있다.
KBS 아나운서실은 ‘바른말 고운말’ 프로젝트인 ‘착하지 않은 아나운서들’ 에피소드를 매주 1∼2편씩 공개할 예정이다. 관련 영상은 네이버 TV캐스트, 다음 TV팟, 유튜브(MyloveKBS)를 통해 볼 수 있다.
김은주 기자 glor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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