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축제, '부산항 투어' 사전 예약 30분만에 매진

【부산=뉴시스】허상천 기자 = 오는 29일 막을 올리는 제 8회 부산항축제 기간 중 무료로 관광할 수 있는 '부산항 투어' 사전 예약이 접수 시작 30분 만에 모두 마감되는 등 뜨거운 호응을 나타냈다.

부산문화관광축제조직위원회와 부산항만공사는 29일부터 31일까지 부산항 국제크루즈터미널 및 국립해양박물관 일원에서 열리는 부산항축제의 해상프로그램인 '부산항 투어'의 총 13차례 승선 예약 1050명이 모두 마감됐다고 12일 밝혔다.

축제조직위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부산항축제 홈페이지를 통해 전체 탑승 좌석의 30%를 예약 받은데 이어 나머지 70%는 축제 기간 중 현장에서 선착순 접수를 통해 부산항 투어 기회를 시민들에게 추가 제공할 계획이다.

인터넷 사전 예약자와 현장 신청자 모두 현장에서 해상안전교육을 이수해야 승선권이 발급된다.

전담 해설사와 함께 부산항을 둘러 볼 수 있는 부산항투어는 항만축제를 지향하는 부산항축제의 특색이 가장 잘 드러나는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꼽힌다.

한편 제 8회 부산항 축제는 '아시안 게이트웨이, 부산항'을 슬로건으로 부산시·부산해양항만청·부산항만공사가 공동 주최하고 부산문화관광축제조직위원회(www.busanportfestival.kr)가 주관한다.

올해 축제는 부산만의 특색을 담아낸 자체제작 개막행사를 시작으로 해상안전멀티미디어쇼등, 해상·육상행사 등 30여 개 프로그램을 마련해 부산항의 역사와 문화, 그리고 미래가 있는 대한민국 대표 항만축제를 펼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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