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I 2015 #49] 꿀재미 MSI 성료 .. 2회 대회 개최 기대
지난 지난 5월 8일부터 11일까지 진행된 2015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이하 MSI)이 4일간의 대장정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리그 오브 레전드 최강 지역'을 가리겠다는 콘셉트하에 총 6개팀이 참가, 치열한 대결을 펼쳤다.

이번 대회는 각 지역에서 스프링 시즌 우승팀들이 참가해 진행되는 대회로 기획됐다. 매년 하반기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십' 일명 롤드컵 대회를 목표로 1년동안 대장정을 이어가던 팀들 에게는 새로운 목표로 자리잡는 대회가 됐다.
각 국가의 대표로 참가한 팀들은 자국 리그에서 스프링시즌 우승을 위해 사용한 메타를 모두 활용해 전력을 기울여 경기를 진행했다. 관전하는 유저들에게는 그야 말로 최고의 게임들이 나오게 된 셈이다. 특히 기존 챔피언십들이 대부분 '일방적'으로 진행된 경기들이 많은 반면 이번 대회에서는 프나틱과 SKT T1의 4강전이나, EDG와 SKT간 경기 처럼 서로 물고 물리는 경기들이 다수 전개되며 이른바 '꿀잼 MSI'를 완성했다는 평가다.

특히 자국 리그 진행에 있어서도 새로운 '메타'들이 대거 유입되면서 활력소가 될 수 있을 전망이다. 이미 각국 리그 우승팀들이 대회에서 전력을 기울여 경기를 했고, 또 상대 국가들이 이를 '카운터'할 수 있는 전략을 선보였기 때문이다. 기존 팀들은 시즌 우승팀을 대상으로 카운터 픽과 전략을 연습하게되고, 또 우승팀은 다시 이 카운터 픽을 카운터 할 수 있는 전략을 연습하면서 서머 시즌에는 또 다른 양상을 만들어 낼 수 있게 됐다.
유저들 입장에서도 향후 각 국 리그 구도가 크게 바뀔 수 있고, 새로운 메타들이 등장할 가능성이 대두되면서 보다 흥미로운 경기가 진행될 예정이다.
보다 원론적인 관점에서 보면 이 같은 경기가 가능했던 이유는 라이엇게임즈의 패치 때문이다. 라이엇게임즈는 시즌5를 대비해 '드래곤 스택'이라는 개념을 도입하면서 이 오브젝트를 둘러 싸고 각 팀들이 치열하게 싸움을 할 수 있도록 하는 패치를 선보였다. 때문에 자신들이 유리해질 때 까지 싸움을 피할 수 있었던 기존 메타와 달리 적어도 5분에서 6분 사이에는 한번씩 '한타'교전을 해야하는 상황을 유도해 내면서 새로운 변수들이 생성된 점이 재미있는 경기를 만들어 내는데 일조했다.

또, 코치들의 전문화에 이어 코치들이 직접 밴픽에 참가할 수 있도록 만든 점도 이 같은 싸움에 좀 더 흥미를 더하는 구도가 됐다. '잘하는 챔피언'만 밴하면 됐던 기존 밴픽구도에서 한발 더 나아가 '한타'의 핵심을 이루는 전술을 만들고, 또 이를 파해하는 방법을 코치들이 고민하도록 만들어 내면서 '전략픽'와 '전략밴'의 중요성을 따지게 됐다. 마치 '로드매니저'나 '컨디션 관리자'혹은 '동기 부여자'쯤으로 취급받던 프로게임팀 코치들이 축구나 야구에서의 코치 처럼 중요한 포지션으로 비춰지게 되는 결정적인 대회가 됐다.
경기 외적으로도 성공적인 부분이 다수 있다. 전문 기자들이 쏟아내는 정보를 바탕으로 유저들이 이를 직접 확인 해외의 레딧이나 국내의 디시인사이드를 비롯 각종 커뮤니티에서 토론을 하며 밴픽구도와 전술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게 된 것도 재미있는 포인트다.
그저 '페이커가 못했다'라는 이야기가 아니라 '우르곳'을 선픽했기 때문에 '룰루'와 '루시안'을 픽하면서 만들어 내는 '하이퍼 AD캐리 조합'을 쓰지 못했다와 같은 패배 원인을 분석하는 글들이 나오고 있고 이에 대해 갑론을박하는 커뮤니티도 흥미로운 요소 중 하나다. MIS를 계기로 경기 퀄리티 뿐만 아니라 선수들과 팬들 까지도 한단계 성장하는 대회가 된 것으로 보인다.
라이엇 게임즈 입장에서는 경기장 안팎에 위치한 머천다이징 샵에 준비된 물건들이 모두 동이나버리면서 프렌차이즈 상품의 가능성을 다시 한번 확인했고, 각 지역간의 격차를 줄이기 위해 준비됐다는 대회에서 '한국'이 아닌 지역이 우승을 거둬 들이면서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기도 했다.

물론 국내 팬들에게는 이 모든 것 보다 SK텔레콤 T1의 우승을 간절히 바랬겠지만, 안타깝게도 다음을 기약해야 하게 됐다. 대신 이를 갈며 '롤드컵'을 준비할 선수들의 경기력이 일취월장하면서 한국 리그를 더 뜨겁게 달궈주기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향후 라이엇게임즈는 팬들이 원할 경우 제 2회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을 개최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유저들의 피드백을 가장 중요시 하는 회사의 성격 상 다양한 피드백을 받아 결정하겠다는 것이 회사의 입장이다. 현재까지 결과로는 워낙 성공적으로 치뤄진 대회인 만큼 2회 대회 개최에는 큰 문제가 없어 보인다. 다음 대회는 꼭 우리나라에서 우승팀이 나오기를 기대해 본다.
미국 탈라하시=안일범 기자 gam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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