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서 헬기사고로 노르웨이·필리핀 대사 사망
우정화 2015. 5. 8. 19:01
노르웨이와 필리핀 외교관이 오늘 파키스탄에서 헬리콥터 추락 사고로 숨졌습니다.
이날 사고로 레이프 라르센 노르웨이 대사, 도밍고 루체나리오 주니어 필리핀 대사,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 대사의 부인, 조종사 2명 등 모두 6명이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전체 사망자들의 정확한 신원이나 사고 원인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사고를 당한 파키스탄군 헬기에는 이들을 포함한 외국인 11명, 파키스탄인 6명이 탑승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헬기는 파키스탄 총리가 주최하는 행사에 참석하러 파키스탄의 북부 도시 길기트로 비행하던 중이었습니다.
파키스탄 육군의 대변인인 살림 바즈와 소장은 "다른 헬기 두 대가 안전하게 착륙했으나 세 번째 헬기가 추락해 불길에 휩싸였다"고 말했습니다.
우정화기자 (jhw0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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