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 주연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 JIFF 대상 수상

김지혜 기자 2015. 5. 7.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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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funE | 김지혜 기자] 이정현 주연의 영화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가 제16회 전주국제영화제(JIFF) '한국경쟁' 부문 대상을 받았다.

지난 6일 전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린 제16회 전주국제영화제 시상식에서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는 한국경쟁 부문 대상에 선정됐다.

'한국경쟁' 심사위원으로 위촉된 동아시아 영화 전문 비평가 토니 레인즈는 "멜로드라마의 최루성과 정치풍자의 결합을 통해 블랙코미디의 공식을 전복시킨 작품이다. 웃기지만 충격적이고 때론 잔인한 이 작품은 관객들을 사로잡을 힘으로 충만하다"고 극찬했다.

단편영화 '더블 클러치'로 제12회 전주국제영화제 단편 부문 대상을 수상한 데 이어 올해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로 한국경쟁 부문 대상의 영예까지 안게 된 안국진 감독은 "제가 영화를 찍을 수 있도록 많은 지원을 해주신 한국영화아카데미와 교수님들, 영화의 퀄리티를 높여주신 배우님들, 함께 고생한 스태프들 모두에게 이 영광을 돌리고 싶다. 또한 크고 작은 어려움이 있을 때마다 세심한 조언을 주신 멘토 박찬옥 감독님, 그리고 배우 이정현 씨를 캐스팅하는데 결정적 도움을 주신 박찬욱 감독님께도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무엇보다 영화제 기간 동안 관객 분들과 만나며 큰 용기와 격려를 받았다. 다시 한번 전주국제영화제 관계자 분들과 영화의 가능성을 발견해주신 심사위원 분들께 감사 드린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배우 이정현은 '올해 최고의 각본'이라는 박찬욱 감독의 추천으로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의 시나리오를 읽자마자 출연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전 회 매진을 기록한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는 남다른 손재주로 엘리트의 삶을 꿈꿨던 '수남'의 파란만장한 인생 역경을 그린 생계밀착형 블랙 코미디로 올 하반기 개봉 예정이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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