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 용지초-고산중 방문해 지역공헌활동

이현민 2015. 5. 6.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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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1위를 달리고 있는 대구FC가 바쁜 일정 속에서도 지역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다.

대구는 6일(수) 대구 용지초, 고산중을 방문해 축구 관련 전문가 직업의 세계, 체육 수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날 용지초에는 감한솔, 문진용, 최원권이, 고산중에는 이종성, 황순민, 이준희가 방문했다.

용지초를 찾은 선수들은 먼저 '축구 관련 전문가 직업의 세계'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선수들은 간단한 자기소개를 하고 본인의 학창시절, 축구를 하게 된 계기 등을 학생들과 공유했고, 학생들은 언제부터 축구를 시작했는지, 어디에서 생활하는 지 등 평소 축구선수에게 궁금했던 질문을 던졌다.

어떻게 하면 축구를 잘할 수 있냐는 한 학생의 질문에 최원권은 "축구는 11명이 하는 스포츠다. 나 혼자하면 쉬운데 11명이 하면 어렵다. 서로 다른 성격, 다른 스타일의 선수들이 하나가 되어야 한다"며 협동심을 강조했다. 192cm의 큰 키로 학생들의 인기를 끈 문진용은 어떻게 하면 키가 클 수 있냐는 질문에 "어린 시절 체중이 많아 걱정이 많았었는데, 중학교, 고등학교를 거치면서 모두 키로 갔다. 영양 섭취와 꾸준한 운동이 중요하다"고 답했다.

체육수업은 스트레칭, 패스, 트래핑 등 기본기 훈련, 미니게임 순서로 진행됐다. 신인 감한솔이 학생들 앞에 나서 스트레칭을 선보였고, 베테랑 최원권과 프로데뷔 3년차 문진용은 능숙하게 수업을 이끌었다. 선수들은 수업을 진행하면서 학생들에게 기본기와 관련해 조언을 해주기도 했다.

체육수업을 마무리한 선수들은 배식봉사를 하고 학생들과 함께 점심식사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팬 사인회에도 많은 학생들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

이날 처음 지역공헌활동에 나선 감한솔은 "처음에는 조금 어색했지만 아이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기분이 좋다. 재미있는 경험이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사진=대구FC

[인터풋볼] 이현민 기자 first10@interfoot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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