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8회 로또당첨번호 2등 당첨자 "팔공산 갓바위 소원 빌었더니"

뉴스엔 2015. 5. 4.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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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또당첨번호 648회 당첨자가 소감을 밝혔다.

로또 648회 2등 당첨번호 주인공 배영훈 씨의 당첨수기가 한 온라인 로또정보 사이트에 올라왔다.

648회 2등 로또당첨번호 당첨자 배씨는 "5,498만원 2등에 당첨됐습니다"는 제목의 글과 함께 2등에 당첨된 로또용지 사진을 1,2,3등 당첨후기 게시판에 게재했다.

배씨는 "이번주 2등 드디어 제가 당첨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배씨는 5년 전부터 꾸준히 로또를 구매해온 뒤 3년 전부터 로또정보업체를 이용했다고 전했다.

배씨는 "로또리치의 많은 1등 당첨자들의 후기와 인터뷰를 보면서 희망을 갖고 매주 로또를 구매했다"며 "당첨이 안돼도 이번엔 운이 없었나보다 다음을 기약하자라는 생각으로 구매하고 보니 이렇게 2등에 당첨이 됐다"고 말했다.

소원을 이루어준다는 대구 팔공산 갓바위에 다녀온 이야기도 털어놨다. 대구 팔공산 갓바위는 갓바위에 있는 부처님에게 소원을 빌면 누구에게나 한가지의 소원은 반드시 들어주고 이뤄지게 해준다는 전설이 전해져 오고 있는 곳이다. 팔공산 갓바위는 전국에서 많은 사람들의 기도와 소원을 비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배씨는 "이번주 중 대구 팔공산 갓바위에 다녀왔다. 많은 사람들이 갓바위를 찾고 소원을 빌텐데 제 소원이 이루어진 걸 보니 (로또정보업체)가입을 잘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며 마지막으로 "와이프가 모임에 나가 집에 없는데 돌아오는대로 로또 당첨됐다는 얘기를 전해줄 생각하니 가슴이 두근두근하다"고 기쁜 마음을 전했다.

배씨의 사연을 본 네티즌들은 "저도 갓바위 가봐야겠다는.. 부럽습니다", "좋은 기운 받아 다음주에는 제가 1등 됐으면 합니다", "간절히 원하면 이뤄진다는 말처럼 저도 포기하지 말아야겠네요" 등 댓글로 그를 축하했다.

해당 업체를 통해 로또 1등에 당첨된 회원들은 현재까지 총 37명이며 배출한 1등 당첨금액만 총 763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648회 나눔로또 추첨은 지난 5월 2일 실시됐다. 나눔로또에서 발표한 648회 로또당첨번호는 13, 19, 28, 37, 38, 43, 보너스 4다. (사진=리치커뮤니케이션즈 제공)

[뉴스엔 사회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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