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 선샤인> 도대체 왜 이제서야 나타난 거야? (하이생소묵)

편집팀 2015. 5. 1.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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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의 빈틈도 없는 삶이다. 2주 전 업무를 되새기기 위해 다시 브리핑하는 것조차 비효율이라고 생각하는 이천(종한량)의 마음에 누군가 들어올 여지는 없어보인다. 미모의 아나운서 허이메이(관인자)가 그의 곁을 지키고 있지만, 그녀조차 이천에게는

  1화 - "넌 이미 내 인생에 없는 사람이야"  

조금의 빈틈도 없는 삶이다.

2주 전 업무를 되새기기 위해 다시 브리핑하는 것조차 비효율이라고 생각하는 이천(종한량)의 마음에 누군가 들어올 여지는 없어보인다. 미모의 아나운서 허이메이(관인자)가 그의 곁을 지키고 있지만, 그녀조차 이천에게는 그저 동생일 뿐.

하지만 허이메이도 알고 있다. 이천에게 오랫동안 애인이 없는 이유는 바로 자오모성(당언) 때문이라는 것을. 자오모성의 빈자리를 메우기 위해 오랫동안 이천의 곁에 머물렀지만, 이천은 결코 그 자리를 자신에게 내주지 않는다는 사실을. 이천은 애써 그 사실을 부정하려 하지만 아무리 부정하려해도 여자의 직감은 때로 눈으로 보이는 것보다 정확하다.

7년간 그토록 찾아헤맸던 자오모성을 만났다. 뜻밖의 장소인 마트에서.

탑처럼 쌓아둔 음료캔이 와장창 무너지는 소리가 나서 돌아보니, 그녀가 거기 서 있었다. 이천의 뇌에서도 그 순간 '와장창' 소리가 나는 듯 했다.

그토록 간절히 그리워했던 그녀가 그곳에 있었지만 이천은 그녀에게 차마 인사조차 할 수 없었다. 어떻게 이렇게 멀쩡히 살아있었으면서... 어떻게 단 한 줄의 소식조차 전할 수 없었단 말인가.

차갑게 그 자리를 떠나버린 이천이지만 집으로 돌아와 혼자가 된 그는 자오모성 생각을 지울 수가 없다. 언제나 모든 것이 명확했고 확신에 가득차 있던 그의 얼굴에는 풀 수 없는 문제를 안은 듯 수심이 가득했고, 계획되어 있던 화상회의조차 컴퓨터가 고장났다는 핑계로 다른 변호사에게 부탁했다. 게다가 이튿날 회사에 지각까지 하는 평소와 다른 그의 모습.

그녀를 자신의 인생에서 이미 지웠다고 생각했는데, 그리고 그 다짐을 몇 번이고 스스로 되새겨보았지만 이천의 마음에는 이미 자오모성으로 가득차 있었다.

중국내 초히트 드라마 <하이생소묵>의 한국 방영 제목인 <마이 선샤인>은 갑작스런 이별로 7년간 헤어졌던 두 연인이 서로를 잊지 못하고 재회하면서 오해를 풀고 다시 서로에 대한 사랑을 확인하게 된다는 내용의 멜로 드라마로 중국의 탑스타 종한량과 당언이 출연하며, 매주 금요일 새벽 2시 5분에 MBC를 통해 방송된다.

☞ MBC <마이 선샤인> '모성'의 이야기 듣기

iMBC 편집팀 | 화면캡쳐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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