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 백야' 강은탁, 박하나 유학 눈치채나? 의미심장 표정 '눈길'

김지하 기자 2015. 4. 29.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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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구정 백야 137회 예고 강은탁 박하나 유학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압구정 백야' 강은탁이 박하나의 '잘못' 발언에 의미심장한 표정을 지었다..

MBC 일일드라마 '압구정 백야'(극본 임성한, 연출 배한천) 홈페이지를 통해 게재된 137회 예고에서 백야는 장화엄과 마지막 시간을 함께 보내며 "오빠랑 있는 동안은 아무 생각 안 할거야"라고 다짐했다.

영상에는 함께 밥을 먹고, 볼 뽀뽀를 하고, 편의점에서 아이스크림을 먹는 등 달콤한 데이트를 즐기는 두 사람의 모습이 담겼다.

그러나 예고 말미 백야는 "내가 잘못하면 왜 그런 행동을 했을까 이유를 생각해 줘"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했다. 이에 장화엄은 의심스럽다는 표정으로 백야를 바라봐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백야는 옥단실(정혜선)과 문정애(박혜숙)의 제안을 받아들여 장화엄은 모르는 해외 유학을 결정했다. 두 사람은 백야가 혹시라도 장화엄에게 들키지는 않을지 노심초사 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는 137회 예고에서도 분명히 드러났다. 옥단실(정혜선)과 문정애(박혜숙)는 혹시라도 백야의 마음이 변해 장화엄(강은탁) 결혼을 선언할까 노심초사 했다. 옥단실은 "들어오는 것 봐야 안심이지"라며 출장 후 들어오지 않는 장화엄을 걱정했고, 문정애는 "안심은 비행기 타고 나서"라며 백야가 유학 결정을 번복할까봐 걱정했다.

두 사람의 결혼을 반가워하지 않기는 육선지(백옥담)도 마찬가지였다. 육선지는 108배를 하는 듯한 제스처를 취하며 "야야 너무나 가엽습니다"라는 가식적인 말을 읊조린 후 "떡두꺼비 같은 잘난 아들 낳아서 사랑받게 해주십시오"라고 기원했다.

이밖에도 예고에는 팔짱을 끼고 덕수궁 돌담길을 걸으며 "오빠 노래 듣고 싶어요"라고 요청하는 오달란(김영란)의 모습이 담겼다. 조장훈(한진희)는 "노래방 가지 뭐"라며 흔쾌히 이를 받아들였다.

서은하(이보희)는 잠이 든 조장훈을 노려보며 "꼴보기 싫어. 장PD네 가서 오달란 이야기 터트려? 그럼 선지 얼마나 낯 뜨거울거야"라며 복수를 꿈꿨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MBC 홈페이지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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