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이는 내가 지킨다"..미아방지용품 인기

2015. 4. 28.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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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유미 기자 = 어린이날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인파가 많이 몰리는 장소에 아이를 동반한 외출이 잦아지면서 미아방지용품 구매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온라인 쇼핑사이트 G마켓에 따르면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23일까지 한 달간 미아방지용품 판매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가량 증가했다.

특히 미아방지용 위치추적기는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을 통해 아이의 위치를 쉽게 파악할 수 있어 부모들의 입 소문을 타면서 판매량이 10배(1천20%) 넘게 급증했다.

위치추적기는 미아방지 용도 외에도 치매 환자를 위한 구매도 있어 판매량이 증가하는 추세라고 G마켓은 설명했다.

이 중 인기상품인 '애니팜'은 25만원 가량의 고가이지만 컴퓨터와 스마트폰 등으로 소지자의 위치를 지도 상에서 번지수까지 정확하게 조회할 수 있고 설정한 지역에서 아이가 벗어나면 이탈 경보 문자메시지를 보내줘 인기가 높다.

'미아방지 스마트 배지'도 인기를 끈다. 이 제품은 옷, 가방 등에 부착하는 제품으로 아이를 발견한 사람이 스마트폰으로 배지에 있는 QR 코드를 인식하면 아이의 위치와 발견자 연락처 등 정보가 부모에게 전송된다.

미아방지용 팔찌와 배지의 판매량은 같은 기간 36% 늘었다.

5만원 안팎의 미아방지용 팔찌는 아이가 설정된 미아방지 구역(5∼50m)을 벗어나면 보호자에게 진동이나 소리로 알려준다. 또한 2분 동안 아이의 움직임이 없을 때도 이를 자동으로 인식해 보호자에게 알려준다.

이와 함께 이름과 연락처를 새겨서 옷이나 가방에 간편하게 부착하는 미아방지 배지도 1천500원가량의 저렴한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순금이나 순은으로 만든 팔찌, 목걸이 등 미아방지용 액세서리 판매도 전년 대비 32% 증가했다.

G마켓 관계자는 "아이들 안전에 관한 염려가 커지면서 미아방지용품의 구매가 늘고 있다"며 "특히 최근에는 GPS를 이용해 아이 위치 추적을 빠르고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는 위치추적기가 인기"라고 말했다.

gatsb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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