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낌이 있는'新 풍물기행'>이곳을 추천합니다.. 박천식당, 고기 가득 뽀얀 순댓국

기자 2015. 4. 24.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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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조돌곱, 20년 된 시장통 곱창.. 장릉, 산 따라 산책하기 좋아

△박천식당 = 평안북도 박천이 고향인 아버지께서 피란 시절에 김포로 내려와 순대 국밥집을 개업했다고 한다. 그로부터 37년째, 아버지는 돌아가시고 연로한 어머니 대신 딸이 전수받아 손님을 맞고 있다. 고기도 후하게 넣어주고 국물 맛도 깨끗하고 진해 서울, 일산, 강화 일대에서 찾아온다고 한다.

△전설의 전 = 아직도 이루지 못한 꿈이 있다며 일에만 열중하는 예쁜 여주인이 하는 전집이다. 그녀는 한때 스튜어디스였다고 한다. 미모만큼이나 전도 노릇노릇 예쁘게 정성껏 부쳐 낸다. 이 집 숙주볶음은 다른 곳에서는 먹어 볼 수 없는 국적불문의 독특한 맛을 자랑한다.

△수연 = 멀리서 벗이 찾아오거나 문인들이 방문하면 망설임 없이 안내하는 한정식 집이다. 1인당 8000원, 뭘 먹을까 고민이 되는 날에는 그냥 이 집으로 가는 것이 제일이다. 25년 장터 근처에서 부부가 한결같은 마음으로 밥을 지었다. 생선구이, 생선찜, 장아찌, 나물무침 등 반찬이 입맛에 딱 맞을 것이다.

△원조돌곱 = 시장통에서 20년 된 곱창집이다. 돌판에 굽기 때문에 더욱 고소한다. 제일 인기 있는 메뉴는 모듬 곱창이다. 날을 잘 맞춰 가면 간과 천엽은 공짜로 얻어먹을 수 있다.

△장릉 = 김포시 풍무동 산 141-1에 위치해 있다. 인조의 아버지인 원종과 부인 인헌왕후의 능으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곳이다.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숲과 나무, 산을 벗 삼아 산책하기 딱 좋은 곳이다. 역사의 숨결을 따라 숲 치유 해 보길 권한다.

△더 시카고(THE CHICAGO) = 장릉에서 산책하고 내려오다가 커피 한 잔이 생각난다면 이곳 커피숍이 좋겠다. 프리미엄 생두를 사용하여 매일 가게에서 직접 볶아 맛과 향이 신선하다. 우아한 앤틱 가구와 아기자기한 소품으로 독특한 인테리어를 자랑하는 곳이다. 입도 즐겁고 눈도 즐거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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