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 646회 당첨자 살펴보니.. '세탁소 부부, 공무원, 현장관리직 등 다양'

2015. 4. 23.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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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시티팀 = 김연아 기자]지난 18일 시행된 로또 646회 추첨 이후 당첨자들의 사연들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이들은 세탁소 부부, 공무원, 현장관리직으로 직업도 다양했으며 로또에 당첨돼야 하는 이유도 달랐다. 이들의 특징은 모두 로또 포털에서 제공하는 당첨 번호 예상 서비스를 이용 중에 로또 고액에 당첨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유명 로또 포털에는 646회 1등 당첨자 정민영(가명) 씨와 2등 당첨자 조성규(가명) 이재철(가명) 씨의 사연이 올라왔다.

세탁소 부부로 알려진 로또 646회 1등 당첨자 정민영(가명) 씨는 남편과 함께 세탁소를 운영 중이다. 그녀는 현재 건물 한 편을 임대해 장사를 하고 있으나 어려운 점이 많다고 고백했다. 정 씨는 “세탁소 일을 하면서 1년에 이틀 쉬는 게 전부였다”며 “22억 당첨금으로는 노후를 준비하고 안정적으로 살고 싶다”는 소망을 밝혔다.

자신을 공무원이라 밝힌 646회 2등 당첨자 이재철(가명) 씨는 “직업 특성상 박봉에 항상 돈 걱정을 하지만 봉사한다는 마음으로 즐겁게 일하고 있다”며 “요즘 전세금을 모으고 있었는데 2등 당첨으로 고민이 해결됐다”고 기뻐했다.

조성규(가명) 씨는 현장 관리직으로 근무 중이다. 조 씨는 “입에 근근히 풀칠은 하고 있는데 아들놈이 결혼 할 때가 돼서 걱정이었다”며 “나에게도 이런 날이 오다니 큰 걱정 덜었다”고 행복해했다.

한편 646회 1,2등 당첨자들의 사연이 공개된 로또 포털은 로또 고액 당첨자들의 후기와 영수증을 볼 수 있는 사이트로 회원가입 없이도 누구나 확인 할 수 있다. 해당 포털은 로또 예상 번호, 로또 통계 분석, 운세 서비스 등도 제공한다. 현재까지 37명의 실제 로또 1등 당첨자가 이곳에서 당첨 사실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city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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