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646회당첨번호, 22억 수동당첨자 "4월의 크리스마스같아요"

김현경 기자 2015. 4. 20.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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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또646회당첨번호

[티브이데일리 김현경 기자] 제 646회 나눔로또 추첨결과가 지난 25일 발표됐다.

로또 646회 추첨 결과 1등 당첨번호는 2, 9, 24, 41, 43, 45이다. 2등 보너스 번호는 30으로 결정됐다.

당첨번호 6개를 모두 맞춘 1등은 총 7명으로 1인당 22억 1549만8393원의 당첨금을 받는다. 당첨번호 5개와 보너스 번호가 일치한 2등은 36명이며, 각각 7179만8560원을 지급받게 됐다.

이런 가운데 이번 646회 로또 1등 당첨자 7명 중 유일한 1등 수동 당첨자가 한 로또정보업체 사이트에 당첨후기와 함께 당첨용지 사진을 게재해 화제다. 남편과 함께 작은 세탁소를 10년째 운영한다는 정민영(가명) 씨는 "잠들지 못할 것 같은 토요일 밤이다"라며 "22억 1등에 당첨됐다"며 말문을 열었다.

정 씨는 "누구나 겪어보고 싶은 일이 드디어 저에게 일어났어요"라며 "22억이라는 큰 선물이 저와 우리 가족에게 내려졌고 마치 2015년 4월의 크리스마스 선물을 받은 것 같은 행복한 마음입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세탁소 창업자금으로 대출을 받았다는 그는 "아침마다 세탁물 수거하러 가는데 그때마다 주민들한테 시끄럽다고 욕먹기 일쑤고 양손에 세탁물을 가득 들고 매일 그 많은 계단을 오르내리느라 무릎이 좋지 않아요. 아마 그동안 많이 고되서 힘들었을거에요. 그런 남편을 볼때마다 가슴이 찡하고 아팠습니다"라며 남편을 향한 애잔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22억 사용계획에 대해 "매년 가정의 달 5월에도 다른 부모처럼 아이들과 시간을 함께 하지 못한 것이 내내 마음에 걸렸다"며 "올해에는 꼭 아이들과 좋은 시간을 보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646회 22억 유일한 수동 1등 당첨자 정 씨의 사연은 해당 로또정보업체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티브이데일리 김현경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제공=리치커뮤니케이션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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