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사' 앱 록앤올 "다음카카오 인수 제안 없었다..1100억원대 투자 유치 중"
김남희 기자 2015. 4. 19. 16:44
내비게이션 앱(응용 프로그램) '국민내비 김기사'를 운영하는 록앤롤은 다음카카오(035720)로부터 정식 인수 제안을 받은 적이 없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콜택시 사업에 진출한 다음카카오가 김기사 앱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다음카카오가 700억원 선에서 김기사 인수를 검토 중이라는 내용이다.
박종환 록앤올 공동 대표는 "다음카카오가 공식적으로 인수를 제안한 적이 없으며, 록앤올도 (회사 매각에 대해) 현재는 전혀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현재 록앤올이 투자 유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벤처 캐피털과 회사가치를 1억달러(약 1100억원) 정도로 잡고 투자 유치 작업을 하고 있다"며 "(록앤올의 기업가치를 고려할 때) 다른 회사가 인수하겠다고 나서기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카카오도 "김기사 인수는 내부에서 검토하는 여러 안 중의 하나이나, 아직 아무 것도 결정된 바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음카카오는 지난달 31일 콜택시 앱 카카오택시를 출시했다. 다음카카오는 카카오택시의 기사용 앱에 김기사 내비게이션을 연동해 길안내 기능을 추가했다.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조선비즈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3나노 고객 확보 비상”… 삼성 파운드리, 수율·전력효율 문제로 고전
- [무너지는 제주 부동산] ③카페·민박 수요 넘치던 빈집… 이제는 마을마다 흉물로 방치
- 공정위에 맞선 쿠팡, 시정명령 후 로켓배송 정말 중단할까
- 냄새나면 어때, 중국의 두리안 사랑 덕에 신흥 부자 탄생하는 동남아
- 고속철 첫 수출 현대로템… 사우디·폴란드도 노린다
- [르포] 산업안전보건공단, 삼성 기부금 250억으로 산 건물 2년째 방치
- [증시한담] 2년 만에 등장한 증권사 리포트… 애널리스트 선후배간 인연 덕분?
- 히딩크 관상 논란에 참전?... 한 채권 애널리스트 “지금은 고용지표보다 관상이 중요”
- 해외 부동산 펀드 67%가 손실… 홍콩 ELS 사태 재연되나
- [르포] 美 버번 위스키 ‘기준’ 와일드 터키, 스카치 위스키 누른 비결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