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를 울려' 첫 방부터 시청률 대박 조짐

2015. 4. 19.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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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윤성희 기자]MBC 새 주말드라마 '여자를 울려'(극본 하청옥, 연출 김근홍 박상훈)가 첫 방송부터 '시청률 대박'의 조짐을 드러냈다.

19일 오전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8일 오후 방송한 '여자를 울려' 1회는 15.0%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전작 '장미빛 연이들' 첫 회 방송분이 나타낸 13.3%보다 1.7%포인트 높은 수치다.

'여자를 울려'는 아들을 잃은 한 여자가 자신의 삶을 꿋꿋이 살아가는 과정과 그를 둘러싼 재벌가 집안을 배경으로 인물들의 사랑과 갈등, 용서를 그린 드라마.

이날 방송한 '여자를 울려' 1회에서는 덕인(김정은 분)과 진우(송창의 분)를 비롯한 주요 인물들의 캐릭터에 대한 설명이 그려졌다. 덕인은 첫 장면부터 시장에서 소매치기를 잡으며 화려한 액션을 선보여 전직 강력계 여형사다운 포스를 보여줬다. 학교 앞에서 밥집을 하는 순간만큼은 아이들을 따뜻하게 품어 안는 털털한 면모를 드러냈다.

MBC 새 주말드라마 '여자를 울려' 배우 김정은, 송창의 등 [사진=MBC 해당 방송화면 캡처]

또한 진우는 순수한 바른생활 고교 수학선생님으로 변신해 새로운 모습을 보여줬다. 하지만 엄마의 죽음으로 인해 반항하는 아들과의 관계에서 어려움을 겪으며 상처가 인물임을 암시하기도 했다.

홍란(이태란 분)은 형수인 은수(하희라 분)를 더 챙기는 진명(오대규 분)의 모습에 질투를 느껴 부부간의 갈등을 표출했다. 은수는 진명을 비롯한 시댁 식구들에게는 한없이 순수하고 단아한 며느리였지만, 홍란과 둘만 있을 때에는 동서와의 기 싸움을 벌이며 반전 캐릭터를 보여줬다.

'여자를 울려'는 첫 회 다양한 캐릭터들이 소개된 가운데, 덕인과 진우의 로맨틱 코미디같은 첫 만남과 강 회장(이순재 분) 집안의 잠재된 갈등이 조금씩 조짐을 드러내며 이야기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했다.

한편 이날 동시간대 방송한 SBS 예능 '아빠를 부탁해'는 7.4%, KBS2 '연예가중계'는 6.4%의 시청률을 나타냈다.

ent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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