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TV]첫방 '여자를울려' 김정은, 성공적 귀환 알린 1분오열 '시청자 울렸다'

뉴스엔 2015. 4. 19.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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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이 '여자를 울려' 1회에서 1분 오열로 성공적 귀환을 알렸다.

4월 18일 첫방송된 MBC 새 주말드라마 '여자를 울려' 1회(극본 하청옥/연출 김근홍)에서 정덕인(김정은 분)은 강진우(송창의 분)를 찾아가 1분 오열했다.

정덕인은 첫 등장부터 심상치 않았다. 시장을 보다가 심상찮은 몸놀림으로 소매치기를 잡는가 하면 학교 앞 밥집을 운영하며 아줌마다운 억척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남편 황경철(인교진 분)이 비운 시댁에서는 가장노릇을 하며 시동생들과 절친하게 지냈다. 시모 복례(김지영 분)는 그런 며느리를 보며 "자식을 마음에 묻은 지 얼마나 됐다고, 돈 번다고 얼마나 힘들었냐"고 혀를 차 정덕인의 속사정을 짐작케 했다.

설상가상 오랜만에 귀가한 남편 황경철은 정작 아내를 본체만체 일에만 집중하는 듯 보였지만 실상 강진희(한이서 분)와 불륜을 저지르고 있었다. 정덕인은 아들을 잃고 남편에게도 외면당하는 인물. 그런 정덕인이 마음을 쏟는 곳은 오로지 자신이 밥집을 운영하는 학교 아이들의 안전이었다.

정덕인은 학교폭력에 시달리는 아이를 목격 방패막이를 자처하다가 선생 강진우와 인연을 맺었고, 이후 자신이 살펴주던 학생이 학교폭력으로 만신창이가 된 모습을 목격 화를 참지 못하고 학교를 찾아갔다가 우연히 마주친 강진우에게 이를 따져 물으며 절규 오열했다.

정덕인은 "당신 아들이 숨도 못 쉬고 벌벌 떨면서 있는 대로 얻어터졌다고 한 번 생각해봐라. 선생이 뭐하는 사람이냐. 내 일 아니다 이거야? 선생이란 사람들이 복잡한 일에 얽힐까 전전긍긍 몸 사리면 엄마들이 누구를 믿고 애들을 학교에 보내냐. 맞아 죽을까봐 겁나서 어떻게 학교에 보내냐"고 경기하듯 소리치다가 이내 실신해 버렸다.

단지 제 밥집에 자주 찾아오는 학생을 위한 오지랖으로 보이던 정덕인의 정의감이 숨겨진 속사정을 암시하며 보는 이들까지 울컥하게 한 대목. 이어 의식을 찾은 정덕인은 운동장에 삼삼오오 모인 학생들을 보며 "너희들은 친구가 저렇게 도망치는데 아무 관심이 없니? 단어가 외워져? 농구가 재미있어? 네가 아니라 다행이니? 쟤가 대신 당해주니까 은근히 다행이야? 너만 아니면 돼?"라고 망연자실 독백하며 또 한 번 보는 이들을 울렸다.

억척스러운 아줌마이자 아들을 잃은 슬픔을 지닌 엄마의 절절한 사연이 단 1회 방송 만에 깊은 인상을 남기며 극의 정체성을 분명히 했다. 정덕인의 이후 활약이 더욱 기대되는 이유. 여기에는 무엇보다 아줌마이자 엄마로 완벽 변신한 김정은의 수더분한 아줌마 연기와 절절한 오열연기가 한 몫 했다.

한편 '여자를 울려'는 아들을 잃은 한 여자의 꿋꿋한 삶과 그를 둘러싼 재벌가 집안을 배경으로 인물들의 사랑과 갈등, 용서를 그린 드라마다. (사진=MBC 주말드라마 '여자를 울려' 1회 김정은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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