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햇살에 눈부신 대부도 유리섬박물관

2015. 4. 16.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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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기운이 완연해지면서 봄나들이 하기 좋은 때가 됐는데요.

바다풍경과 눈부신 유리공예를 만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 안산 대부도에 있습니다.

유리섬박물관을 진은선 국민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대부도 유리섬 박물관입니다.

4만 3천 평방미터의 넓은 공간에 자리잡은 이 박물관에는 유리조형작품을 전시하는 유리섬 미술관과 유리공예시연장, 야외조각공원, 아트샵 등이 들어서 있습니다.

유리의 역사와 제작 기법, 전 세계 현대유리조형물 등 유리예술에 관한 모든 것을 한 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는 곳입니다.

바다의 포용력을 지닌 여신 테디스의 아름다움과 웅장함을 표현한 작품입니다.

이 작품에는 약 6만개의 큐빅이 사용됐습니다.

테마전시관에 들어서면 다양한 종류의 물고기와 해초류, 해마, 펭귄 등 유리로 만들어진 바닷속 풍경이 눈길을 끕니다.

조명까지 더해져 마치 신비로운 바닷속을 거니는 착각에 빠집니다.

인터뷰> 정정훈 / 유리섬박물관 소장

"여러가지 방면으로 유리를 활용할 수 있구나,

일상생활에서 꼭 필요한 재료라는 것을 인식을 하고 사람들이 그런 것들을 많이 활용할 수 있는.."

대부도 유리섬에서 가장 돋보이는 공간은 유리공예작품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처음부터 끝까지 볼 수 있는 시연장입니다.

150평 규모의 극장식 시연장은 눈 앞에서 벌어지는 유리조형 작가들의 작업을 보느라 항상 붐빕니다.

1200도가 넘는 가마에서 유리를 녹이고 블로파이프로 숨을 불어 넣어 모양을 만드는 과정을 지켜보며 관람객들은 감탄과 박수를 연발합니다.

특히 나 만의 유리공예 작품을 만들어 보는 체험은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특별하고도 잊을 수 없는 감동과 추억을 선사합니다.

인터뷰> 강순임 / 충남 아산시

"설명을 잘 해주시고 이렇게 체험을 해봐서 유익하고

정말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인터뷰> 이기용 / 경기도 안산시

"박물관은 아주 좋은 장소이고 가족들과 오기에 좋은 장소라고 생각합니다."

이밖에도 국내외 유명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하는 맥아트 미술관과 바다와 갈대숲의 자연경관과 잘 어우러진 야외 유리조각공원, 해변을 따라 아름답게 펼쳐져 있는 연인들의 산책로 '러브로드'도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 즐길거리입니다.

시원하고 탁 트인 봄의 바다풍광과 유리공예의 아기자기한 아름다움을 한자리서 즐길 수 있는 대부도 유리섬.

가족과 연인들의 봄나들이 장소로 손색이 없어 보입니다.

국민리포트 진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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