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퍼스 TV리포트] 명품리포트 맥

최춘환 2015. 4. 12.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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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연합뉴스TV에서는 뉴스 외에도 다양한 제작프로그램들을 방송하고 있죠.

대학생 평가원들의 시청소감을 들어보는 '캠퍼스 TV 리포트'.

오늘은 '명품리포트 맥'을 살펴 본 노세창(용인대학교 중국학과), 장혜린(경희대학교 사회학과) 학생의 의견 함께하겠습니다.

[리포터]

이번 주 캠퍼스 TV리포트에서는 매주 일요일 오전 8시30분에 방송되는 '명품리포트 맥'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명품리포트 맥'은 보도국 기자들의 분석과 전망을 통해 정치, 경제, 사회 전반의 '속살'을 가감 없이 살펴보고 한 주간 뉴스의 맥을 다각도로 짚어주는 프로그램입니다.

'명품리포트 맥'은 정치권 인사들의 행보를 낱낱이 파헤치는 '여의도 족집게', 우리나라의 다양한 기업들의 실적을 기상도로 알기 쉽게 설명하는 '기업기상도', 그리고 최근 이슈가 되는 사건의 행태를 정리하는 '현장IN', 끝으로 화제가 되는 유명인사들의 말을 짚어내는 '말 한마디'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기존의 뉴스 형식에서 탈피하여 기자들의 개성과 소신이 드러나는 신선한 코너를 통해 우리 사회 전반에 일침을 놓는 속 시원한 리포트를 전하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명품리포트 맥'은 본격적으로 주요 코너가 시작되기 전, 도입 부분부터 짜임새있게 구성되어 있는데요.

예고를 통해 코너에서 다뤄질 소재를 핵심 제목과 영상으로 미리 알려줘 시청자들의 흥미를 유발하였습니다.

이어진 프로그램의 진행자 김나연 아나운서는 사자성어를 이용하여 앞으로 다뤄질 현황을 소개하고 그에 대한 비판적인 시각을 제시하며 프로그램의 긴장감을 유발하였습니다.

하지만 예고부분에서 코너의 제목과 주제의 자막이 동일한 위치에 비슷한 색깔로 위치해있어 헷갈릴 수 있었다는 점, 내레이션 없이 영상이 이어져 자칫 지루해질 수 있었다는 점이 아쉬움으로 남았습니다.

이번 '여의도 족집게'에서는 4·29 재·보선을 앞두고 여야가 보이는 대권잠룡 각축장의 모습을 강두영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4·29 재보선 상황의 긴장감을 느끼게 해주는 배경음악과 더불어 현장음을 함께 사용해 현장감을 살리고 코너의 이름에 걸맞게 족집게처럼 후보자와 지지자들의 인터뷰의 핵심만 추려냈습니다.

반면에 배경음악의 크기가 기자의 나레이션보다 커 기자의 상세한 설명에 귀 기울이기 힘들기도 했는데요.

더불어 '시의원 삼총사'와 같이 함축적인 단어를 사용해정치적인 사안에 배경지식이 부족한 시청자들을 위한 풀이를 더했다면 어땠을까하는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기업 기상도'에서는 성승환 기자가 '뭉쳐야 산다 vs 나만 살면 된다'라는 제목으로 한 주간 우리 나라의 기업들의 사정을 분석하였습니다.

'기업 기상도'의 기업과 경제에 대해 기자의 유쾌한 설명에 분위기가 전환되었는데요.

CG로 사용된 그래픽이 조금 어색하기도 하였지만 그동안 시사 프로그램에서는 접할 수 없었던 맑음, 흐림의 기상 예보 단어들, 기업을 연상케 하는 도심 속 배경과 날씨를 사용한 것이 매우 인상적이고 참신하게 느껴졌습니다.

특히 동국제강을 설명할 때에는 동국제강 회장에게 직접적 화법으로 언급하는 것이 시청자들의 진심을 대신하는 느낌도 들었습니다.

하지만 더불어 기상도인 만큼 실제 날씨를 전하는 기상 예보의 장치를 더 사용했다면 시청자들이 느끼는 재미가 더욱 커졌을 것이라 느꼈습니다.

'현장IN'에서는 최근 더욱 대담해진 보이스 피싱 사기에 대해 다루었는데요.

여당대표가 직접 나와 본인을 사칭했다는 사례를 설명하는 장면이나 야구해설가 하일성씨의 실제 인터뷰, 잘 알려진 이혜인 씨의 최근 사례를 소개함으로써 시의성과 더불어 흥미를 유발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실제 보이스피싱 사기단의 인터뷰를 담아 시청자로 하여금 보이스피싱에 대해 더욱 심각하게 느낄 수 있게 도움을 주었습니다.

마지막으로 프로그램이 끝난 뒤 이어지는 작은 코너인 '말한마디'는 유명인사들의 말의 핵심을 짚어내고 실제 기자회견의 현장감을 그대로 전달하였는데요.

특히 '게도 구럭도 다 잃은 출마선언'이라는 발언을 반복해서 들려주는 것이 참 재미있었습니다.

평소에는 그냥 지나쳐버릴 말 한마디, 한마디를 짚어내고 영상에 바로 이어 실제 목소리와 자막을 반복하며 말 한마디로 사안 전체를 핵심 정리하는 것며 집중도를 높이고 전달력 있게 다가왔습니다.

'명품리포트 맥'은 현장의 모습을 전하는 기자들이 직접 자신의 기사를 가지고나와 기존의 형식에서 탈피하여 기사를 재구성하고 전달하는…그동안에는 없었던 참신하고 유익한 시사 프로그램입니다.

기자들의 기획력과 전달력 뿐 만 아니라 김나연 아나운서의 카리스마있는 진행이 어우러지며 프로그램은 시청자들에게 재미와 흥미, 그리고 시사 프로그램의 목적이자 의도인 시사성까지 빠짐없이 전달하고 있습니다.

야구 경기에 스트라이크가 있다면 연합뉴스TV에는 기자들의 돌직구 리포트가 있다고 하는데요.

정치, 경제, 사회 전반에 일침을 놓는 속 시원한 뉴스, '명품리포트 맥'이 앞으로도 기자들의 날카로운 분석과 전망이 더해진 명품리포트만을 전하고 시청자들의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명품 프로그램으로 이어지길 기대합니다.

지금까지 캠퍼스 TV리포트였습니다.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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