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가볼 만한 곳:제주권

2015. 4. 10.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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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 많음..청보리 물결 넘실대는 "가파도로 가보자"

구름 많음…청보리 물결 넘실대는 "가파도로 가보자"

(제주=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이번 주말(11∼12일) 제주지역은 구름 많은 날씨를 보이겠다.

제주 남쪽의 부속 섬인 가파도에서는 섬을 초록빛으로 물들인 청보리를 소재로 '제7회 가파도 청보리 축제'가 열려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선사한다.

◇ '구름 많음'…야외활동 지장 없어

토요일인 11일은 대체로 맑다가 오후부터 구름 많아지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7∼10도, 낮 최고기온은 17∼19도로 예상된다.

일요일인 12일은 구름 많고 점차 흐려지다가 밤부터 비가 내리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9∼11도, 낮 최고기온은 17∼18도로 예상된다.

이번 주말 평년과 비슷한 기온을 보이겠으며 야외활동에 큰 지장은 없겠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 전 해상에서 1∼2m 높이로 일다가 일요일부터 1∼2.5m 높이로 다소 높아지겠다.

◇ 가파도에 찾아온 '초록빛 봄'…청보리 축제 개막

청보리 물결이 넘실대는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가파도에서 열리는 제7회 가파도청보리축제를 찾아가 초록빛 봄을 만끽해보는 건 어떨까.

가파도는 봄이면 섬의 3분의 2가량인 60만㎡에 펼쳐진 청보리밭 물결이 주변 바다와 어우러져 장관을 이룬다.

이번 주말 가파도를 찾으면 청보리밭 곳곳을 거닐며 섬의 역사와 자연, 독특한 생업문화를 살펴보고 힐링과 사색의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축제는 토요일(11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청보리밭 걷기, 커플 자전거 대회, 보말(고둥의 제주어) 까기 대회, 올레길 보물찾기, 소라 잡기, 미숫가루 속 보물찾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밴드 공연, 특산물 판매장, 전기자동차 체험 부스 등도 마련된다.

축제 기간 대정읍 모슬포∼가파도 항로에는 21삼영호(195t, 정원 294명)가 평일에는 6회, 토·일요일에는 7회 각각 운항한다.

축제는 5월 10일까지 이어진다. (문의:가파리사무소 ☎064-794-7130)

제주도문예회관 제2전시실에서는 탐라사진가협의회의 4·3 사진전 '잃어버린 마을에 남은 자들'이 진행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4·3 당시 마을이 폐허가 된 후 없어진 서귀포시 영남동·대난도 등의 이야기를 카메라 앵글에 담아 선보인다.

해발 500m에 있는 영남동은 4·3사건 전까지 16가구의 주민들이 살았으나 1948년 11월 18일 토벌대의 초토화 작전으로 마을터전이 송두리째 사라졌다.

안덕면 대난도 마을 역시 1948년 12월 9일 마을이 불타고 나서 주민들이 영영 돌아오지 못했다.

이번 전시회에는 탐라사진가협의회 소속 김기삼·정이근·강정효·김호천·한종경·김영하·이병철·김명선·김영학·황필운 등이 참여했다.

atoz@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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