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나거나미치거나' 결말, 장혁-오연서 사랑 꿈 둘다 잡았다(종영)

뉴스엔 2015. 4. 7.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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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윤효정 기자]

'빛나거나미치거나' 결말이 반전을 낳았다. 장혁은 오연서를 평생 마음에 품었지만 황위를 지키기 위해 그와 이별했다.

4월 7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빛나거나 미치거나' 24회 마지막회 (극본 권인찬 김선미/연출 손형석 윤지훈)에서 왕소(장혁 분)이 황위에 올랐고, 고려는 태평성대를 되찾았다. 그러나 신율(오연서 분)과의 사랑은 완벽히 연결되지 않았다.

냉독으로 인해 목숨이 위독했던 신율은 독을 뺀 뒤 건강을 회복했다. 왕소와 신율이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엇갈린 운명을 제자리로 맞춘 가운데 고려의 정국은 더욱 어지러워졌다. 왕집정(이덕화 분)이 왕소가 폭동을 일으켰다고 모함하며 스스로 황제가 되겠다는 뜻을 밝힌 것.

왕소는 정종(류승수 분)을 찾아가 왕집정의 본의를 전했다. 정종은 "지금 이 나라 고려가 필요로 하는 사람은 내가 아니라 너다"라며 황제 자리를 넘길 뜻을 분명히 했다. 이때 황보여원(이하늬 분)은 왕집정의 측근 호족들을 회유했다. 그들에게 왕소가 황제가 됐음을 알리고 왕집정의 뜻을 어기고 왕소의 편에 설 것을 요구했다. 동시에 왕소는 세력을 모으기 시작했다.

왕집정과 왕소가 드디어 맞붙었다. 왕집정에 성난 민심이 이미 왕소의 편이었다. 왕소는 싸움을 시작하기 앞서 "서있는 곳은 다르지만 본디 이 나라의 사람이 아니냐. 내 너희들을 고향땅으로 보내주겠다"며 무기를 버리라고 말했다. 이에 백성과 왕집정의 군인들은 동요했고, 무기를 집어 던지며 싸움을 포기했다. 이렇게 왕식렴의 난은 허무하게 끝을 맺었다.

왕식렴의 난을 진압한 왕소는 신율이 기다리는 곳으로 향했다. 신율은 혼례복을 다시 꺼내입었고 두 사람의 진짜 혼례가 시작됐다. 왕소는 신율과 함께 황궁에 들어가고자 했지만 신율은 이를 거부했다. 그는 "전하는 새로운 고려, 새로운 세상에 대한 꿈을 가슴에 품었듯이 저 역시 내가 꿈꾸는 세상을 꿈꿔보려고 한다. 나도 설렌다"고 말하며 서역으로 떠날 채비를 했다.

황보여원과 왕욱(임주환 분)은 야욕을 접고 자신의 인생을 찾기 시작했다. 왕욱은 황궁을 떠나 가문이 아닌 자기 자신의 인생을 찾겠다는 뜻을 밝혔다. 황보여원은 "내게 남은 것은 아무 것도 없다. 그저 고려가 찬란하게 빛나기를 바라겠다. 내가 언제나 함께 할 것"이라고 말하며 왕소의 조력자가 되겠다는 생각을 전했다.

왕소(광종)이 황위에 오른지 16년, 광종은 여전히 신율의 혼례복을 어루만지며 변치 않는 애정을 드러냈다. 그의 뒤로 왕자와 공주들이 등장했다. 이어 '빛나거나 미치거나'는 왕소와 신율의 재회 장면으로 화면을 전환했다. 왕소는 "내가 오는데 오랜 시간이 걸렸다"며 신율과 재회했고 두 사람은 진한 포옹으로 사랑의 감정을 나눴다.

한편 지난 1월 19일부터 방송된 '빛나거나미치거나'는 고려의 황제 왕소(장혁 분)와 발해의 마지막 공주 신율(오연서 분)의 애틋한 로맨스를 그려내며 지난 3개월 동안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궜다. '빛나거나미치거나' 후속으로 차승원 이연희 김재원 서강준 주연의 대하사극 '화정'(극본 김이영/연출 김상호)가 방송된다. (사진=MBC '빛나거나미치거나' 24회 마지막회 캡처)

윤효정 ichi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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