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보드게임 '코코너츠', 전세계 어린이 보드게임 부문 1위 차지

보드게임 전문기업 코리아보드게임즈는 자사의 보드게임 '코코너츠'가 세계 최대 보드게임 커뮤니티 '보드게임 긱( www.boardgamegeek.com)'의 어린이 보드게임 부문 순위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코리아보드게임즈가 자체 개발한 '코코너츠'는 원숭이 모양의 발사대를 이용해 코코넛을 튕겨 넣어 바구니를 차지하는 보드게임이다.

세계 최대 보드게임 커뮤니티 '보드게임 긱'은 이용자들의 게임 평점을 순위 형태로 제공한다. 코코너츠는 어린이 게임 부문에서 꾸준히 상위 랭크 되었지만, 1위를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내 보드게임으로는 사상 최초다.

이번 1위 기록은 국산 보드게임이 전 세계 시장에서 그 우수성을 증명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그 동안 보드게임 개발은 미국이나 독일 등 선진국을 중심으로 강세를 보였지만, 국내 보드게임도 점차 성과를 내고 있다.

코코너츠는 세계 각국 언어로 번역돼 현재 미국, 핀란드, 프랑스, 독일 등 17개국에 수출되고 있으며 그리스, 스페인을 비롯한 5개국에 판매를 앞두고 있다. 지난 해 3월에는 Golden Geek Award 최종 경쟁 부문에 국내 게임 최초로 진출했으며, 9월에는 덴마크 올해의 게임상 최종 경쟁부문 후보에도 올랐다. 국내에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선정한 '2014년 3분기 기능성 게임 부문(교육/스포츠/의료/공공)' 이달의 우수게임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코코너츠의 전세계 어린이 보드게임 부문 1위에 대해 자세한 내용은 보드게임 긱( http://me2.do/FoZKLpGW)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글 / IT동아 안수영(syahn@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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