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상자료원, '만선' 등 미보유 한국영화 94편 발굴
박수현 2015. 4. 7. 11:02
한국영상자료원이 그동안 유실돼 실체를 확인할 수 없었던 1940년대부터 1980년대까지의 한국 영화 94편을 발굴해 일반에 공개합니다.
영상자료원은 1970년대 서울 종로에서 순회영사 사업을 했던 한규호 씨로부터 극영화 94편을 포함해 모두 4백50편의 미보유 필름을 최근 기증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는 1949년 개봉된 노필 감독의 데뷔작 '안창남 비행사'를 비롯해 이만희, 임권택, 김수용, 정진우 등 거장 감독들이 제작한 작품들도 다수 포함돼 있습니다.
영상자료원은 올해 우선 이만희 감독의 '잊을 수 없는 연인'과 김수용 감독의 '만선' 등 한국영화의 르네상스 시기로 불리는 1960년대 작품 다섯 편을 일반에 공개할 예정입니다.
영상자료원은 이번 한국 영화 발굴로 그동안 보존율이 미미했던 한국 영화사의 사료적 공백을 상당히 메울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습니다.
박수현기자 (supa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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