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드라마스페셜, 시즌1 성공적 마무리..올 여름 시즌2

이경호 기자 2015. 4. 6.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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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이경호 기자]

/사진제공=KBS

KBS의 간판 단막극 KBS 2TV 드라마스페셜 2015 시즌1이 많은 관심과 화제를 낳으며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드라마스페셜 2015 시즌1은 지난 3일 '웃기는 여자'를 끝으로 종영했다. 최근 단막극의 생태환경이 점점 열악해지는 가운데 KBS의 드라마스페셜 2015 시즌1은 다양한 장르의 실험적인 시도와 높은 완성도로 작품성은 물론 대중성에 있어서도 가능성을 보여주며 단막의 존재이유를 명확하게 보여줬다.

특히 이번에는 다양해진 시청행태에 발맞춰 KBS 실시간 앱 my K와 네이버 TV케스트를 통해 모바일과 PC에서도 함께 감상할 수 있도록 한 적극적인 시도가 눈에 띄었다.

◆4가지 색깔, 4가지 맛… 골라 보는 재미가 있었다

이번 시즌1은 휴먼드라마, 액션 추리극, 청춘성장드라마, 로맨틱 코미디 등 각기 다른 장르의 작품들을 선보이며 안방극장을 풍성하게 했다.

'가만히 있으라'(3월13일 방송)는 통렬한 사회풍자를, '바람은 소망하는 곳으로 분다'(3월20일 방송)는 블록버스터급의 스케일을 보여주며 화제를 모았다, '머리 심는 날'(3월27일 방송)은 이 시대 청춘들과의 소통을 통해 인생에 있어서 가장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를 함께 고민해보는 시간을 갖게 했으며, '웃기는 여자'(4월3일 방송)는 탄탄한 스토리와 연출력 그리고 배우들의 촘촘한 연기로 '로코'의 진수를 보여주었다.

◆신인 감독, 작가 및 배우들의 등용문

드라마스페셜 2015 시즌1에는 '가만히 있으라'의 손세린, '머리 심는 날'의 백은경, '웃기는 여자'의 이정민 작가 등 가능성 있는 신인 작가들을 만날 수 있었다.

또한 채빈, 최태환, 장성범, 하은설 등의 신인들의 기용과 이주승과 문지인 등 숨은 진주들의 재발견, 데프콘의 파격캐스팅 등 배우들의 등용문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냈다.

이후 예정된 시즌2와 3에서는 신인 작가와 배우들 뿐 아니라 신인 감독들도 다수 참여할 것으로 기대되어지고 있다.

◆작품성에 대중성까지…시청자들의 관심과 만족도 높여

각 방송사의 대표 예능들과 경쟁한 드라마스페셜 2015 시즌1(오후 9시30분~오후 11시 10분까지)은 이전 드라마스페셜들과 마찬가지로 작품성에 대해 호평이 줄을 이었다.

또한 '웃기는 여자'의 실시간 최고 시청률은 8%(닐슨코리아 기준)에 달하였으며, 동시간 시청률2위를 기록하는 등 시청자들의 호응도 이끌어 냈다.

◆새로운 시도…웹·앱에서도 함께 시청

KBS 드라마국은 네이버와 제휴를 맺고 드라마스페셜 2015 5편을 네이버의 TV캐스트를 통해 방송하기로 결정했다. 그 첫 작품이 '웃기는 여자'였다.

이번 결정은 시청자들의 방송 시청행태 변화에 맞춰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양질의 콘텐츠를 더 많은 시청자들이 즐길 수 기회를 줄 수 있다는 점에 있어서 큰 의미가 있다. KBS 드라마스페셜은 앞으로도 네이버와 다양한 시도를 할 계획이다.

매체 간 융합이 화두로 대두한 가운데 KBS와 네이버의 이번 시도가 어떤 결과를 낳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한편 도전정신으로 무장한 고품격 드라마의 산실, 드라마스페셜 2015는 '웃기는 여자'로 시즌1을 마감하고 올 여름 시즌2로 시청자들을 찾아 올 예정이다.

이경호 기자 sk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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