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CEO]소래먹방, '삼둥이'가 다녀간 소래포구 명소.. 호주에 2호점 열어

2015. 4. 6. 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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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이미옥 대표

인천 남동구 논현동에 위치한 소래포구는 수도권 유일의 재래어시장이다. 갯내 물씬 풍기는 제철 해산물이 넘치고 상인들의 호객 소리는 절로 흥이 난다. 이곳에는 꽃게와 대게, 랍스터, 킹크랩으로 연일 문전성시를 이루는 맛집이 있다. 소래먹방(soraepocha.gtok.co.kr·032-426-0997) 이야기다. 이미 KBS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통해 송일국이 삼둥이를 데려간 곳으로 알려지면서 해산물과 한식을 접목시킨 신개념 맛집으로 소문이 났다.

소래먹방은 저렴한 가격으로 최상급의 다양한 크랩류와 함께 광어와 우럭회, 산낙지 등 10여 가지 정갈한 밑반찬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곳이다. 간장게장과 새우장 한 상(1만5000원) 등을 제공하고 사시사철 계절 별미인 생선구이와 매운탕도 즐길 수 있다. 소래먹방은 소래포구의 크랩 도매 70%를 유통하는 '우리들 수산'이 직영하는 곳으로 가격 변동에 크게 구애받지 않고 저렴한 가격대로 신선한 A급의 크랩 요리를 즐길 수 있다.

배가 난파당해 사업이 힘들어진 남편을 도와 6.6㎡ 조그만 가게에서 시작해 소래포구의 명소를 만든 주인공은 한식 전문가인 이미옥 대표. 이 대표는 호주 대사관의 요청으로 VIP들을 위한 고급 한정식을 기획하는 등 해외에 한국 음식의 우수성을 알리는 데도 심혈을 기울여 왔다. 이 대표는 "4월 초 호주 시드니에 '수랏간'(070-7884-7908)이라는 이름으로 고급한정식 2호점을 오픈했으며 제주도에 3호점을 준비 중"이라며 "20년 이상 한·중·일식을 공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중국에도 진출하는 것이 포부"라고 밝혔다.

태현지 기자 nadi1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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