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끈따끈 이번주 새책]'스마터' 外

머니투데이 문화부 2015. 4. 4. 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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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머니투데이 문화부 ]

◇스마터과학 전문 기자 댄 헐리가 해당 분야의 선두적인 과학자 200여 명과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 연구자들을 만나 나눈 이야기를 모았다.

이들은 실험대상을 자처하며 상업적으로 출시된 뇌 훈련 프로그램의 성능을 시험하고 뇌 훈련에 도움이 된다고 검증된 전통적인 방법에서 최신 방법들을 아울러 체험한다. 그리고 반대편에 선 학자들의 의견도 여과 없이 보여준다. 두뇌 훈련은 효과가 있는 것인가? 정말 지능은 상승할 수 있는가? 하는 질문에 대해 긍정적인 답을 찾아나가는 끈기 있는 과정을 보여준다.

◇ 나는 나를 어떻게 할 것인가시장이 지배하는 경쟁사회 속에서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하나. 전직 애널리스트인 저자는 냉정하고 직설적이며, 다소 논쟁적으로 문제를 제기한다.

저자는 시장이 강요하는 선택에서 벗어나서 자기만의 선택을 해낸 인간만이 진정한 인생을 살 수 있다는 걸 안다. 시장의 지배에서 자유로워진 극소수 인간들의 이야기. 시장에 지배당하는 인간과 시장을 지배하는 인간에 관한 성찰이 담겨 있다.

◇ 가족의 탄생2010년 미스터리를 표방한 첫 장편소설 <붉은 집 살인사건>을 시작으로, 총 7편의 단행본을 열정적으로 출간한 도진기 작가의 장편소설이다.

거액의 상속 재산을 둘러싼 한 가족의 추악한 민낯과, 누구보다 가장 가까운 관계라고는 하지만 남녀라는 타인이 만나 이루어지는 가족의 불완전함을 다룬 작품이다.

진구는 불의의 교통사고로 아내 유정을 잃은 교준에게 의뢰를 받는다. 상당한 자산가인 장인어른의 유산이 아내의 두 언니들에게 상속되지 않도록 막아달라는 것. 살날이 얼마 남지 않은 장인어른의 돈에 눈이 먼 처형들이 아내를 살해했다고 교준은 확신하고 있다. 이미 단순 교통사고로 마무리되어 재조사가 쉽지 않다는 점, 유정의 죽음이 처형들의 상속분에 아무런 영향을 끼치지 못한다는 점에서 진구는 난색을 표했지만 교준의 확고한 태도에 의뢰를 받아들인다.

머니투데이 문화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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