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샤를 합시다2', 시즌1 맛의 무게를 견뎌라(종합)

김풀잎 2015. 4. 2.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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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풀잎 기자] '식샤를 합시다'가 시즌2로 돌아온다. '감성'과 '먹방'(먹는 방송) 두 마리 토끼를 잡으며, 시청자들의 공감도를 높이겠다는 각오다.

2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 타임스퀘어에서 tvN 새 드라마 '식샤를 합시다2'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연출을 맡은 박준화 PD를 비롯해 배우 윤두준 서현진 권율 김지영 등이 참석했다.

이날 박준화 PD는 "혼자 사는 사람들의 감성을 잡아 먹방으로 풀어내고 싶다"고 기획의도를 전하며 포문을 열었다. 박준화 PD는 "세종시는 실제로 혼자 사는 사람들이 유독 많은 곳이다. 다양한 연령대, 직업군을 가지고 있는 인물들의 이야기를 그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어 시청자들의 공감도를 극대화 할 캐스팅 비화를 전했다. 박준화 PD는 "윤두준은 말이 필요 없다. 정말 좋은 연기와 재미를 주고 있다"면서 "시즌1보다 연기가 많이 늘었다. 시즌1때는 연기에 대해서 지시한 적이 있다. 지금은 그런 기억이 없다"고 칭찬했다.

서현진에 대해서는 "캐릭터도, 연기도 정말 귀엽다. 사극 출연 모습을 보고, 현대극은 어떨까 궁금증이 생겼다. 캐스팅에 후회는 없다. 정말 잘해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주연 윤두준과 서현진도 각오를 전했다. 윤두준은 "나 혼자 시즌1에 이어 시즌2에 출연한다. 처음에는 많이 외롭고 부담스러웠다"고 입을 뗐다. 그러면서 "선배들과 동료들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 이제는 드라마를 즐기게 됐다. 시청자에게도 잘 전달 됐으면 좋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서현진은 "'먹방'이 정말 좋았다"며 "맛이 있다는 게 가장 좋았다. 물론 걱정도 있다. 항상 소화제를 구비해 놓는다. 입을 데인 적도 있다. 스타일리스트의 걱정으로, 현재는 1일1식 다이어트를 하고 있다"고 웃어 보였다.

끝으로, 박준화 PD는 "쉬운 일은 아니지만, '스토리가 있는 먹방'을 보여드리고 싶다"면서 "또 사람관계에도 집중했다. 외로움을 느끼는 모든 사람에게 공감대를 형성할 것이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식샤를 합시다2'는 '식샤를 합시다'의 후속작이다. '식샤를 합시다'는 '1인 가구'와 '먹방'이라는 시대적 트렌드에, 스릴러와 로맨스 같이 극적인 재미를 조화시킨 비빔밥 드라마로 사랑을 받았다. 남자 주인공 구대영(윤두준)이 새로운 이웃들을 만나며 겪는 이야기를 펼칠 시즌2. '식샤를 합시다2'가 먹방 뿐만 아니라 공감대까지 형성하며, '형'만한 '아우'로 거듭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풀잎 기자 leaf@tvreport.co.kr / 사진=조성진 기자 jinphoto@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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