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일만 친구', 한-중 우호관계 강화 교두보..포항-제천시 '적극 협조'

인터넷팀 2015. 4. 2.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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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대 포항 영일만 일대에서 꽃피운 열혈남아의 복수와 드라마틱한 사랑 이야기를 담은 영화'영일만 친구'의 제작을 위해 한-중 관계자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지난1일 오후 충청북도 제천시 수산면사무소에서는 영화'영일만 친구'(감독 장태령)기자회견이 열렸다.이날 행사에는 이근규 제천시장을 비롯해 중경은교과기그룹 조은춘 회장,수산슬로시티협의회 김진학 회장,한국영화기획프로듀서협회 장태령 이사장,류승인 수산면장 등이 참석했다.

전날 포항에 이어 제천시 수산면을 찾은 장태령 감독은"촬영 때문에 전국을 다녀봤는데 이곳(제천)만큼 애착 가는 곳이 없다.전부다 그림 같은 맑은 고장이라 여기서 영화를 찍기로 마음먹었다.이번 영화뿐만 아니라 다른 많은 작품을 촬영하려 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근규 제천시 시장은"한국에서도 가장 아름답고 멋진 곳이 제천이며,그 중에서도 가장 귀하게 평가하고 있는 곳이 수산면이다.수산면을 통해 한중우호 관계가 강화되고 두 나라가 손잡고 좋은 영화가 만들어져서 동북아 평화에 기여하는 좋은 계기가 만들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투자와 관련해 한국을 방문한 중경은교과기그룹 조은춘 회장은"서울에서는 발전된 비즈니스 모델,포항에서는 공장,제천시 수산면에서는 아름다운 산수를 봤다.경치보다 더욱 기억에 남는 건 여러분의 열정이다.일행을 대표에 여러분께 감사하다. (영화)사업에 대해서도 큰 결심을 하고 있다"고 답했다.

오는2016년9월 개봉할 예정인'영일만 친구'는 가수 최백호의'영일만 친구'와 동시대를 산 실존인물의 드라마틱한 실화를 재구성했다.이 작품은 개발 붐 이면의 가슴 아픈 인간 군상들의 탐욕과 배신을 담았다.

한편 장태령 감독은 한국영화기획프로듀서협회 이사장,대종상영화제 집행-심사위원,케이엠스타 엔터테인먼트 회장 등을 역임하고 있으며 영화,드라마,뮤지컬 등 전방위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인터넷팀 조정남 기자 jj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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